베일 벗은 갤럭시노트7…전작과 무엇이 달라졌나?

USB 타입-C 포트, 엣지 디스플레이, 홍채 인식 등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 및 기능

2016-08-05     신동훈 기자

삼성전자의 올해 하반기 핵심전략폰 갤럭시노트7이 공개됐다. 갤럭시 제품군 최초로 적용되는 디자인과 기능, 거기에 새로운 액세서리 아이템 등 한층 더 진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으로 발표와 동시에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갤럭시노트7 본체에 새롭게 적용된 디자인과 기능 그리고 전용 액세서리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새롭게 적용① - USB 타입-C 포트 적용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 최초로 갤럭시 노트7에서 USB 타입-C 포트가 새롭게 탑재됐다. 이 포트의 특장점은 높은 호환성으로 인한 편리함과 향상된 속도다. 포트의 위아래 구분없고 양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리버시블 커넥터로 향후 모든 스마트 디바이스와 호환이 가능해 경제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게다가, 기존 USB(USB 3.0)보다 2배 이상 빠른 데이터 전송과 충전 속도를 지원해 효율성까지 겸비했다.

차세대 USB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USB 타입-C 포트는 LG전자 G5를 비롯해 최신 스마트 디바이스에 속속 적용되고 있고, 이번 갤럭시 노트7 출시로 인해 USB-C 포트 통합화 작업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USB-C 통합이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USB 시행자 포럼(USB-IF)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술 표준화 작업으로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불량 부품과 표준미달 및 검증되지 않은 저가형 케이블 공급을 막아 소비자에게 안전한 케이블 사용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참고로,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가운데 한국벨킨에서는 USB-IF 등 공인 인증을 비롯해 자체적으로 2년 무상 A/S도 지원해 품질 보장에 힘쓰고 있다.

새롭게 적용② -노트 시리즈 최초 엣지 디스플레이

줄곧 플랫 디스플레이를 유지했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전후면 올 엣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한, 메탈과 글래스의 단차 없이 매끄럽게 연결된 디자인에 기존 노트 시리즈보다 한층 개선된 그립감을 제공한다.

새롭게 적용③ - 홍채 인식 등 향상된 보안 기능

갤럭시 전 제품군 통틀어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기능이다. 기존 전면 카메라 우측 편에 있는 홍채 인식 카메라로 보안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됨과 동시에 패턴과 비밀번호를 눌러 해제할 필요 없이 눈만 대면 찰나의 순간에 잠금을 풀수 있다. 또, 은행 거래와 로그인 경우에도 적용되며, 보안 폴더를 별도로 설정해 홍채 인식을 통해 잠금을 유지시킬 수 있다.

새롭게 적용④ - 방수 배터리 백팩 & 렌즈 커버

3100mAh 용량의 방수 배터리 백팩은 갤럭시 노트7과 동일하게 IP68 방진, 방수 기능이 탑재되어 젖은 상태에서도 사용과 충전 병행이 가능하다. 렌즈 커버는 스마트폰용 16배줌 망원 렌즈와 108도 광각 렌즈를 탈부착할 수 있어 카메라 대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진화된 것① - 기어 VR

기존 96도보다 넓어진 101도의 시야각을 적용하고 USB 타입-C 포트로 진화된 기어 VR은 갤럭시노트7과 호환해 개선된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제품 외부에 있는 USB 타입-C 포트로 콘솔 게임 등을 할때도 현실감을 배가 시킬 수 있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진화된 것② - S펜의 높아진 활용도

S펜의 기능과 활용도가 다양해질 전망이다. 펜 끝부분의 지름이 1.6mm에서 0.7mm로 더욱 얇아졌고 필기압력(필압) 또한 2048단계에서 배가 뛰어난 4096단계로 향상되어 필기구와 가까운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또한, 번역, 돋보기, 글랜스 기능 등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대폭 개선됐다.

진화된 것③ - 메모리

최대 64G의 용량에 마이크로 SD 카드로 256G 확장, 게다가 삼성에서 개발한 새로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까지 활용하면 15G 더 확장시켜 고음질, 고화질의 영상을 넉넉하게 저장할 수 있다.

진화된 것④ - 갤럭시 노트7과 완벽히 호환되는 스마트폰 액세서리

기어 VR, S펜 등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진화된 자체 주변기기 외에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 개발하고 있다. 한국벨킨에서는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을 비롯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울트라북 등을 차량에서 손쉽게 충전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경우 최대 70% 이상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USB-C 차량용 충전기+케이블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으며, 8월 내에 MIXIT 파워팩 6600 보조배터리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갤럭시노트7 전용 액세서리로 사용자에게 3.1 USB-A to USB-C 케이블 솔루션을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