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AFN 기반 SDN으로 기업 네트워크 최적화

2013-09-17     이광재 기자
기능·방안·솔루션·파트너십 등 소개

한국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이 '기업 고객을 위한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 Software Defined Networking)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기업망 최적화에 필요한 SDN 기능과 방안, 그리고 이와 관련한 솔루션 및 파트너십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2010년 AFN(Application Fluent Network, 애플리케이션 플루언트 네트워크) 비전 발표 이후 이를 기반으로 가상화된 아키텍처 개발에 역량을 강화해왔다.

애플리케이션 인지 능력을 네트워크 구성 요소까지 확대시키고 데이터센터 환경뿐만 아니라 기업망 전체에 SDN 기능을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한국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은 지난 2분기에 전세계 LAN 및 WLAN 시장이 네트워크 시장에서 전체 시장(LAN 0.2%, WLAN 14.8% ↑)보다 높은 성장세(LAN 11.2%, WLAN 17.7%)를 보였다.

이와 같은 성장을 기반으로 해 한국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은 사용자 경험 및 단순화된 IT(Simplify IT)를 기반으로 컨버지드 캠퍼스와 데이터센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한국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은 비즈니스 전략 중심에 AFN을 두고 있다.

조셉 라쿨리아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 솔루션 마케팅 총괄 이사는 "최근 알카텔-루슨트의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시장에서의 성장이 대부분의 시장에서 전체 시장 성정세 대비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고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는 LAN 시장은 감소세를 나타낼 정도였음에도 한국과 아시아 시장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점은 적은 손실률과 지연 시간 등 성능과 안정성 측면, 그리고 관리 간편성, 애플리케이션 인지 능력"이라며 "애플리케이션 인지 능력 측면에서는 인식하지 못하는 콘텐츠의 형태를 추측할 수 있도록 해 형태와 경로 등에 따라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지정,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자동화된 인터페이스와 프로비저닝 등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 부문은 엔터프라이즈 SDN 전략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가상화'가 꼽혔다.

조셉 라쿨리아 이사는 "현재 IT 인프라의 상당 부분에서 가상화가 진행됐고 컴퓨팅 리소스 측면은 거의 완전히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지만 네트워크는 아직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은 사일로 형태에 더 적합한 구조를 가지고 있고 네트워크 리소스의 유연한 연결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유연한 인터페이스, 호환성 측면이 SDN으로 이동하면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적의 가상화 네트워크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알카텔-루슨트만의 독보적 기술로는 자동화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기능, SAN을 위한 손실없는 패브릭 구조, 지문 인식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인식 및 분류 기능, 악성 바이러스 방지 기능, 네트워크 프로파일을 통한 가상화, 오픈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 기술 등이 있다.

또한 알카텔-루슨트가 추구하는 기업 네트워크용 SDN 솔루션 지원 기능에는 ▲애플리케이션을 인식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조와 함께 ▲애플리케이션,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에서 인지 기능의 증대가 포함돼 있으며 ▲분산, 자동화된 형태의 시스템과 함께 현재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간의 링크 제공 ▲어떠한 SDN 컨트롤러나 하이퍼바이저와도 호환 가능하도록 지원 ▲오픈플로우 1.3 및 오픈스택 통합 지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현재 알카텔-루슨트가 제공하는 기업용 SDN 솔루션으로는 데이터센터 스위치 솔루션인 '옴니스위치 10K'와 '옴니스위치 6900', 네트워크 관리 솔루션인 '옴니비스타 VMM(Virtual Machine Manager)' 등이 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데이터센터에서 대용량 스토리지를 지원하기 위한 FC 관련 기능이 통합된 '옴니스위치 6900'이 출시될 예정이며 오픈플로우 1.3, 오픈스택 통합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2014년에 선보일 '옴니스위치 6860 시리즈'에는 오픈플로우와 함께 DPI, 애플리케이션 핑거프린팅 기술 등이 제공될 예정이며 VNP, VXLAN, NSX 기술 등도 통합돼 제공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한편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포괄적인 SDN 구현을 위해 각 분야의 리더들과 협력해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에코시스템은 점차 확장되고 있으며 현재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부분에서는 라드웨어, 오케스트레이션에서는 클라우드밴드와 협력하고 있고 SDN 컨트롤러는 누아지, 빅스위치 네트웍스, 관리는 EMC, HP와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서버 가상화에서는 VM웨어, 시트릭스, KVM, MS, 서버 NIC는 에뮬렉스, 큐로직, 시트릭스가, 스토리지에는 넷앱, EMC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