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됴, 비디오 영상 협업 진화 앞장

2013-09-17     이광재 기자
'비디오컨퍼런싱 3.0' 출시…확장성·사용자 경험 업그레이드

비됴(한국지사장 심경수)가 '비됴컨퍼런싱(VidyoConferencing) 3.0'을 발표, 자사의 소프트웨어 기반 영상 통신 및 협업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혁신을 추가하는 동시에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비됴는 지금까지 자사 텔레프레즌스 솔루션을 음성회의 비용에 불과한 낮은 가격에 제공하며 비디오 컨퍼런싱 시장 혁신을 주도해 왔다.

비됴는 이번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3.0 버전을 발표함으로써 비디오 컨퍼런싱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켰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통합 데스크톱을 통해 사용자 경험의 기준을 바꾸는 한편 영상 통신의 보편화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됴는 앞서 선보인 1·2세대 제품이 각각 개인형 텔레프레즌스 시장과 확장형 플랫폼 시장 개척을 기치로 내건 바 있는 반면 이번 3세대 제품은 영상회의 솔루션의 활용도를 배가시킬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디오컨퍼런싱 3.0에는 저렴한 가격과 성능을 지닌 2종의 회의실 시스템 크기의 솔루션들도 새로 추가됐다. 이들은 한층 개선된 인터랙티브 콘텐츠 협업을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UC(Unified Communication -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들과 매끄럽게 통합된다.

비됴가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비됴데스크톱 3.0(VidyoDesktop 3.0) ▲비됴웹(VidyoWeb) ▲비됴룸 HD-40(VidyoRoom HD-40) ▲비됴리모트(VidyoRemote) ▲비됴슬레이트(VidyoSlate) 및 MS 링크(Lync)와의 연동기능 등이다.

또한 비됴는 이날 시연을 통해 회의실 시스템은 물론 데스크톱 컴퓨터와 노트북, iOS 또는 안드로이드OS가 탑재된 스마트폰 및 태블릿 등 각종 디바이스를 이용,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는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에 HD 화질의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장면을 구현했다.

심경수 비됴코리아 지사장은 "업계 최고의 확장성을 보유한 영상통신 시스템에 더욱 직관적이고 전염성 있는 사용자 경험이 더해진 이 솔루션들로 인해 기업들은 이제 자신 있게 회사차원의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비됴의 영상통신 기술은 고가의 MCU 기반 하드웨어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고 SVC 표준 기술을 통한 전례 없는 에러 복원력, 짧은 지연시간, 뛰어난 해상도,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 등 그 어떤 솔루션보다 더 견실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비됴의 솔루션을 구축하는 고객의 수와 각 고객당 구축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실제로 한 고객사는 동시에 750건의 영상회의를 진행했고 다른 고객사는 1000개의 회의실 시스템을 한번에 구입했으며 또 하나의 고객사는 1년에 5억분 (약 833만시간)의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용량을 구매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비됴컨퍼런싱 3.0은 모든 비됴 엔드포인트에서 아이패드를 보조 협업 스크린으로 이용해 회의에서 공유되는 어떤 콘텐츠에든 화이트보드 및 필기 기능을 제공하며 디바이스상의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비됴리모트 기능과 비됴룸을 리모트 없이 운용할 수 있으며 B2B 및 B2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원터치 게스트 초청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비됴웹을 통해 브라우저 내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스카이프, 구글 및 MS와 같은 메신저 클라이언트 사용자들을 영상회의에 초대할 수 있으며 시스템상의 게스트 사용자들에게 간편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비됴데스크톱 3.0으로 2개의 HD 디스플레이 지원, 화면에 최대 16명의 참가자들을 동시에 보여줘 몰입형 데스크톱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그룹 채팅 및 1대1 채팅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비됴룸 HD40은 새로운 소형 회의실 시스템(가격 999달러)이며 비됴파노라마600은 몰입형 텔레프레즌스 시스템으로 가격은 2만5000달러부터 시작하고 최대 6개의 1080p60 디스플레이가 지원 가능하다.

현재 유지보수 계약을 맺고 있는 기존 비됴 사용자들은 비됴컨퍼런싱 3.0으로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