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미들웨어도 클라우드에 최적화

2013-09-17     이광재 기자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 12c' 선봬…타임 투 마켓 가속

오라클(www.oracle.com)이 기존 컴퓨팅 환경 및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통합 플랫폼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Cloud Application Foundation)'의 최신 버전인 12c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DB)에 이어 미들웨어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시켜 클라우드 환경에서 기업들이 보다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신영 한국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사업부 총괄 부사장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 12c는 클라우드 환경을 위해 설계된 만큼 기업들은 이를 통해 신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고 비용절감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은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인메모리 데이터 그리드 기능을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기반에 통합한 플랫폼으로 이번에 출시된 '오라클 웹로직 서버 12.1.2(Oracle WebLogic Server 12.1.2)'와 '오라클 코히어런스 12.1.2(Oracle Coherence 12.1.2)'로 구성된다.

웹로직 서버 12.1.2는 클라우드 탄력성 및 효율적인 리소스 관리를 위한 역동적인 클러스터링과 운영상의 효율을 위한 단순화된 자바 메시징 서비스(JMS) 지원하며 플러거블 데이터베이스 접근과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연속성 기능에 대한 지원을 포함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2c와의 인증 및 통합이 가능하다. 또한 구축(build) 및 수명주기 관리를 위한 아파치 메이븐(Apache Maven)과 풍부한 모바일의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HTML5, 자바(Java), 웹소켓(WebSockets) 지원 강화를 통해 개발자들의 생산성 향상시키며 탑링크(Oracle TopLink) 데이터 서비스를 통한 레스트(REST)를 활용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소스에 서술적(declarative) 제이슨(JSON)과 XML 기반 접근을 제공한다.

코히어런스 12.1.2는 모바일 및 클라우드의 요구조건을 충족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할 수 있으며 코히어런스 골든게이트 핫캐시로 실시간 데이터베이스 변화에 대한 가용성 확보 및 매니지드 코히어런스 서버를 통한 오라클 웹로직 관리 프레임워크(Oracle WebLogic Management Framework)로 클러스터 수명주기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단순화된 이벤트 프로세싱 플랫폼인 오라클 코히어런스 라이브 이벤트(Oracle Coherence Live Events)를 통해 고객 경험 향상하고 역동적인 프록시 쓰레드 풀링으로 사용자 수요 폭증에 자동적으로 적응이 가능하며 유연한 고가용성 옵션과 강화된 사이트 안전(site-safe) 및 랙 안전(rack-safe) 기능을 제공하는 멀티 데이터 센터 솔루션을 통해 성능과 데이터 연속성간 최적화가 가능하다.

웹로직 서버, 코히어런스 및 웹 티어는 새로운 공통 설치, 업데이트, 패치, 프로비저닝 프레임워크와 더불어 고객 경험을 향상하고 운영 상의 복잡성을 제거하는 표준화된 관리 툴을 지원한다.

특히 웹로직 서버와 코히어런스는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엑사로직은 엔지니어드 시스템 제품군 중 하나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오라클, 자바 및 기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 최고의 성능, 안정성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 또한 TCO 및 리스크는 절감하고 사용자 생산성은 향상시키며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세계적으로 기업은 빠른 신제품 출시, 비용 절감, 그리고 생산성 향상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이런 목적들을 달성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과 생산성 툴은 고객이 모바일 기기로 확장 지원하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미션크리티컬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지원하며 고객은 네이티브 클라우드 관리를 통해 운영을 단순화하고 최신 개발 플랫폼과 통합 툴을 활용해 타임 투 마켓을 가속화하고 TCO(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과 함께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로부터 더 많은 가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오라클은 설명했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은 웹로직 서버 및 코히어런스와 함께 기존 및 클라우드 환경을 위해 설계됐다.

또한 오라클에 따르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12c 릴리즈 3(Oracle Enterprise Manager 12c Release 3)은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을 위한 포괄적인 클라우드 관리 기능을 제공,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의 수명주기 관리의 복잡성을 80%까지 절감해 주며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수준의 제어를 극대화하고 4배 빠른 속도로 미들웨어 이슈를 진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라클은 오라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을 위한 통합 개발 플랫폼인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레임워크(Oracle Application Development Framework), 오라클 J디벨로퍼(Oracle JDeveloper), 이클립스를 위한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팩(Oracle Enterprise Pack for Eclipse)을 포함한 프레임워크 및 개발자 툴 제품 포트폴리오를 12c로 업데이트했다.

한편 오라클은 관리자 및 개발자들이 구축 과정을 단순화하고 타임 투 마켓을 앞당길 수 있도록 오라클 웹로직 서버 12c 관리와 오라클 코히어런스 12c의 새로운 기능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심명종 한국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사업부 전무<사진>는 "오라클은 인수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제품들을 통일된 관리 환경 하에서 하나의 뷰로 제공하고자 하는 것을 가장 큰 원칙으로 두고 있다"며 "특히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이러한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특히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 12c는 이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클라우드는 기업의 신제품 출시,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에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파운데이션은 기존 및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통합된 플랫폼을 제공, 이를 통해 고객은 기존 오라클 웹로직 서버와 오라클 코히어런스에 대한 투자를 클라우드에서도 활용해 변화 속도에 맞춰 비즈니스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