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보이’로 보안에서 음악감상까지…스마트홈 시대 개막

2013-09-16     이광재 기자
LG유플러스, IPTV 연동 서비스·홈CCTV·전화기능·내비게이션 등 탑재

LG유플러스가 TV, 오디오, 전자책, 학습기, CCTV, 전화 등 디지털 가전 기기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가전 '홈보이(homeBoy)'를 출시하고 스마트홈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객이 원하는 바를 무엇이든 해결해 준다는 뜻의 홈보이는 다양한 가전 기능을 통합해 한번에 제공하는 스마트홈 허브(Hub)로서 LG유플러스는 홈보이 출시를 계기로 이를 응용한 다양한 홈 상품 출시가 가능해져 진정한 컨버지드 홈 시대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보이는 7인치 화면과 하이엔드급 고음질 스피커 독 '홈보이 스테이션'을 통해 ▲46개 채널 실시간 방송 보기 ▲드라마 및 영화 VOD 서비스 ▲320만곡의 HD급 음원 서비스 ▲1만권의 e북 서비스 ▲1600여편의 영어·한글 동화 및 32종류 악기놀이 등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홈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TV화면 그대로 터치로 제어할 수 있는 tv G 터치 리모콘 ▲세컨드TV와 폰투(to) TV 서비스 등 IPTV와 연동한 다양한 융합 서비스와 ▲스마트폰으로 집 내부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홈 CCTV ▲카카오톡 채팅, 영상 전화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탑재해 고객이 별도의 스마트 기기 없이도 홈보이로 다양한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홈보이는 모바일 IPTV 'U+HDTV'와 HD음원 서비스 '엠넷'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100여편 이상의 무료 영화는 물론 42개 채널 실시간 보기와 지상파 방송 다시보기 등 U+HDTV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엠넷의 HD급 음원 320만곡을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초·중·고 필독서, 세계명작 원서 등 교양도서 1만권과 매월 신간 스테디셀러 10권의 e북을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홈도서관' 서비스와 세계명작 위인전 등 1600여권의 동화를 한글, 영어, 수화 버전의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어린이 동화' 서비스는 동화 전집이나 영어학습서를 구매해야 하는 주부들의 도서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고화질 영상통화 기능 기반의 '원어민 회화 서비스'를 통해 전담 원어민 교사의 실시간 맞춤형 외국어 회화 수업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감성 발달을 위한 에듀테인먼트 서비스 '악기놀이'는 32가지 악기 연주 기능을 통해 자녀가 연주한 동요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자녀들이 즐기면서 음악지식을 습득하기에 용이하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홈보이의 서비스 15종을 메인 화면에 위젯 버튼 형태로 배치하여 고객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홈보이는 IPTV와 연동한 다양한 홈 융합 서비스와 홈CCTV, 내비게이션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집밖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홈보이에 장착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거나 영상을 자동 녹화해 침입 여부를 문자로 통보해주는 홈CCTV 서비스와 통화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전화를 받거나 다양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도 구현된다.

뿐만 아니라 IPTV인 u+tv G와 연동해 세컨드TV, 폰투 TV, 콘텐츠 쉐어 등 홈 융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터치 리모콘은 TV화면을 홈보이 화면에 동일하게 구현해 손쉽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녀와 함께 여행을 자주 다니는 가족이라면 홈보이의 7인치 넓은 화면을 활용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도 이용해 볼만 하다. 3D지도를 기본 제공하며 이동 중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교통정보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홈보이는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하는 '갤럭시 탭3'와 다양한 음향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전용 스피커 독 홈보이 스테이션을 통해 영화나 음악을 고품질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홈보이와 스피커 독 연결시 단말기를 가로 또는 세로로 전환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기능을 스피커 독에 탑재해 TV·영화, 유튜브 동영상 등을 감상할 경우 단말기를 가로로 전환, 보다 넓은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면 홈보이 단말기는 물론 스마트폰 등 다른 디바이스도 스피커 독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으며 독 분리상태에서도 디바이스에서 이용하는 콘텐츠의 음향을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또 9월까지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블루투스 이어셋을 무료로 제공해 전화 기능의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LG유플러스는 홈보이의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고객의 상품 이용 패턴에 따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4종의 요금제를 제공한다.

기본료 1만6000원의 스탠다드 요금제는 TV시청과 도서 이용이 많은 고객에게 유리하다. HDTV의 TV 다시보기 및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홈도서관에서 제공하는 1만여권의 교양도서와 매월 업데이트 되는 최신 스테디셀러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만8000원에 스탠다드 요금제의 기본 제공 서비스를 포함해 홈CCTV, 어린이동화, 악기놀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리미엄 키즈'와 동일한 기본료로 엠넷 서비스와 홈CCTV를 무료 제공하는 '프리미엄 엔터'로 구성된다. 어린이 자녀가 있는 가족은 프리미엄 키즈를 음악 감상이 취미라면 프리미엄 엔터가 적합하다.

다양한 서비스를 별도 요금 부담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려면 15종의 홈보이 부가서비스를 월 2만원에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슈퍼 프리미엄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며 가정 내 AP와 연계해 집 밖에서도 가정의 가전·조명·전력 제어, 헬스케어 등이 가능한 토털 홈 솔루션 상품도 선보일 방침이다.

강현구 컨버지드홈 사업부장(상무)은 "홈보이 출시를 통해 모든 가전 기능이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구현되는 스마트홈 시대를 시작하는 첫걸음을 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마트홈 상품을 추가로 출시해 컨버지드 홈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홈보이를 더욱 가까이서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홈보이 전국투어 이벤트를 10월초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서울, 인천, 대전, 광주, 부산, 대구 등 전국 6대 도시 중심가 70여 곳에서 진행되며 이벤트 현장에서 '홈보이송'에 맞춰 홈보이 댄스를 따라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홈보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현장에서 진행하는 룰렛게임에 참여해 당첨되는 모든 고객에게는 홈보이 수첩, 영화예매권 등을 제공하고 홈보이 캐릭터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