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안시장, 모빌리티·사용자 경험 향상

2016-07-18     김혜진 기자

HID글로벌이 엔터프라이즈, 의료, 금융, 공공 등 주요 시장 전반에 걸친 고객 인사이트에 기반해 2016년 상반기 보안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지속적으로 모바일 솔루션 도입 증가세가 나타났으며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또 기업들이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ID가 요구되며 매끄럽게 연결되는 환경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

스테판 와이딩 HID글로벌 CEO는 “기업 고객들은 사용자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기능들을 통합할 수 있는 유연성 있는 솔루션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동안 모빌리티, 사용자 경험 개선, 연결된 환경에 대한 고객 요구가 급증했다. HID는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동일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주요 업계 선도 기업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까지 구축 진행 상황 등 더 추가적인 파트너십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HID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초 보안의 ‘모바일화(Mobilizing)’로 보안이 점점 더 확산되고 개인화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모바일 디바이스의 편리성을 중심으로 보안이 강화된 ID 라이프스타일이 구축 될 것이고 컴퓨터 및 네트워크 로그온, 운전 면허증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이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을 통해 더욱 매끄럽게 물리적 기능과 통합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웨어러블(wearables)이 다음 단계가 될 것이며 휴대폰은 RFID태그와 함께 동작해 출석 증명 (proof-of-presence)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IoT에 보안 및 신뢰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HID글로벌은 전했다.

더불어 늘어나는 보안 이슈와 함께 모바일 솔루션에 대한 요구는 계속 증가할 것이고 온라인 및 모바일 기능의 혜택에 대한 요구 증가의 반대 급부로 모바일 보안에 대한 불안감을 보여주는 다양한 연구가 발표됐다.

모빌리티의 정의는 스마트폰이 새로운 사용 방식에 증명이나 일반 용도의 인식기로 사용되는 식으로 ‘이동중(on-the-go)’의 편리함이나 효율성까지 포괄하며 확장되고 있다. 최근 런던의 시티포인트(CityPonit) 빌딩에는 보안 요원들이 스마트폰을 NFC 리더로 사용하고 있는데 RFID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고 키 대여/반납을 체크하거나 교대시 출석 증명을 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

HID글로벌은 보안에서 사용자 경험이 훨씬 더 중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보안이 최종 사용자의 습관 및 라이프스타일을 규정하는 대신 적응 할 수 있도록 보장하면서 기획과 규제준수간의 간격을 좁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과거의 인증 방식은 보다 만족스러운 대안으로 대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들은 이동중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 하는 디지털 ID 를 더 쉽고 신뢰할 수 있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원하고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반 아시아퍼시픽(Frost & Sullivan Asia Pacific) 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향후 3년간 모바일 액세스 컨트롤 구축시에 가장 중요한 동력 둘 중 하나로 사용자 경험이 랭크되는 등 많은 연구 결과들이 사용자 경험의 중요성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생체인증 역시 보안과 편의성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를 들어 브라질 주요 금융 기관 5 곳에서 생체인증을 도입해 연간 20억건의 ATM 거래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하고 있다.

HID글로벌은 커넥티드(connected) 보안 ID가 우리일상에서 일하고 쇼핑하고 여가를 즐기는 방식에 안전과 혁신을 가져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업계는 커넥티드 ID의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며 이로써 생체인식을 포함한 다층 보안 전략을 적용해 커넥티드 ID를 적법 소유자와 연결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ID의 폭증은 올해 상반기 동안 새로운 혁신 기회를 열기 시작했다. 이 트렌드는 직원 생산성, 자산 추적, 전력 관리 및 직원 안전을 위한 새로운 IoT(사물인터넷) 기반 솔루션용 센서 및 웨어러블 활용 사례가 증가함으로써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발전들은 더 개인적이고 맥락적이며 가치있는 디지털 상호작용을 만드는 신뢰할 수 있는 ID로의 중요한 통합 지점으로써 작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스마트 설비를 위한 사용자 앱 구축과 같은 혁신을 불러올 수 있다.

2016년 동안 금융 기관들은 프론트 엔드(사용자 디바이스)와 백엔드(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사용자 요청사항들을 인식, 처리하는 은행 시스템) 모두에서 잠재적인 모바일 뱅킹 문제들에 대응하는 다중 레이어 접근방식을 적용하는 ‘신뢰할 수 있는 프론트’에서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HID글로벌은 모바일, 커넥티드 중심의 세계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은 더욱 확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D는 사람 및 그들의 개인 ID를 너머 사물의 ID 및 사물의 진품 여부에까지 확대 적용돼 점점 더 상호 연결되는 디바이스,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간의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을 부각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6년 550만개의 새로운 사물이 매일 연결되고 있으며 결제, 운송, 산업, 컨수머 및 의료 시장에 걸쳐 임베디드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기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앞서 든 시티포인트 빌딩 예를 보면, RFID 태그 추가 및 모바일 디바이스 인터랙션 추가를 통해 사물 보안(Security of Things)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생체인증은 커넥티드 환경 증가의 개인정보보호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 초 지능형 암호화, 지문 조작 방지 디바이스 등 이러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이 됐다.

HID글로벌은 이와 함게 보안 정책 및 모범 사례는 기술 발전만큼 중요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첫 디지털 운전자 면허증에서부터 기업이 보다 총체적으로 시설 및 정보 보안을 다룰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는 통합 크리덴셜(credential) 관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무엇을 설치 및 배포 할 것인가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더욱 집중할 것이며 전적으로 보안유출에만 역량을 집중하기보다는 사후 관리에 대한 모범 사례를 채택함으로써 도난 된 ID가 쓸모없도록 만들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동안 이중키 정책 이슈가 생기면서 면허증을 스마트폰에 이식하는 추세로 가고 있다. 사용자들이 경찰들에게 스마트폰을 제공하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연결을 활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고 어떤 데이터를 제공할 지 소유주가 컨트롤 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이외에도 일반 보안 성공 사례 및 정책은 사실상 모든 조직에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들이 새로운 부가가치적인 기능을 보장하면서 규제준수, 보안, 리스크 관리 수준을 맞출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해주는 HID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HID글로벌 시오스 크리덴셜 기술은 이러한 트렌드 발전에 기여하며 기업이 확신을 가지고 모바일 솔루션을 통합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