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대학, ‘시놀로지 NAS’로 중요 데이터 저장·백업 가능

2013-09-09     이광재 기자
조드렐 뱅크 센터(Jodrell Bank Centre for Astrophysics, 이하 BCA) 는 맨체스터대학교 소속 천제물리학과 부속기관이다. 조드렐 뱅크 센터의 250피트 크기의 전파망원경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체셔(Cheshire) 지방의 풍경을 한 눈에 담아낼 수 있으며 JBCA의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Advanced Technology Group)은 나노 기술, 저잡음 마이크웨이브·밀리미터웨이브 수신기 및 저온물리학 분야에서 전파 천문학에 대부분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당면 과제

맨체스터대학교의 물리학 및 천체학과 부속기관인 JBCA는 먼 우주 천체에서 발생하는 무선 전파를 수집함과 동시에 영상 증폭관과 결합된 매우 민감한 CCD 카메라(Charge-coupled Device Camera)를 사용해 중력파와 가시광 광자를 탐지하려는 새로운 실험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시스템은 메가픽셀 고해상도로 초당 10프레임을 녹화하는 만큼 매달 약 1테라바이트급의 데이터를 생성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같은 시스템을 개발하고 가동하는 데에는 천문학적 비용이 들기 때문에 어렵게 얻은 데이터를 디스크 손상으로 손실되는 일은 발생해서는 안 된다.

수년간에 걸쳐 프로젝트 수석 팀장인 멜후이쉬박사와 그의 팀은 일반 파일(문서, 이미지, 실험 측정자료 등)을 저장하기 위해 시놀로지 '큐브 스테이션'을 사용해왔다.

기존 제품 성능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만족으로 용량이 더 큰 장치로 확장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력파 실험만을 위해 DS1512+를 도입했으며 외장USB 하드디스크와 큐브 스테이션에 데이터 백업이 가능한 시놀로지 디스크스테이션 DS411을 도입하게 됐다. 

클라우드 스테이션 통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공유

JBCA는 최신 하드웨어 장치 업그레이드로 더 큰 저장 용량을 확보했을 뿐 아니라 시놀로지 NAS 운영체제인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이하 DSM)'의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DSM의 수 많은 기능들 중에서 클라우드 스테이션을 주로 이용했는데 이를 통해 멜후이쉬 박사와 팀의 연구원들은 외부 협력업체들뿐 만 아니라 직원들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서도 데이터를 쉽게 공유할 수 있었다.

또한 퀵커넥트를 이용해 데이터를 빠른 시간 안에 디스크스테이션으로 옮기고 두 개 이상의 공유 폴더를 생성할 수 있어 연구 팀 내 공유 디렉토리뿐만 아니라 개인 디렉토리로 각기 달리 투명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네트워크 백업, 안전하게 데이터 저장 가능

또한 네트워크 백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싱크(Rsync) 명령 세부사항까지 들어갈 필요 없이 시놀로지 장치에 데이터를 매우 손쉽게 미러링할 수 있게 됐다.

멜후이쉬 박사는 "백업 서버를 USB로 백업한 후에 네트워크 백업 애플리케이션을 설정해 매일 밤 실행시키고 있다"며 "따라서 RAID 내 2 개의 복사본을 포함해 총 3개의 복사본을 갖고 있어 어떠한 재난이 닥치더라도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확장 유니트 통한 데이터 저장 공간 확보

DS1512+에 적용된 5베이 섀시의 실용적인 구조 덕분에 전방에서 디스크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멜후이쉬 박사는 연구 팀이 여러 실험을 통해 점점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함에 따라 시놀로지 시스템 역시 확대 적용될 것이라 보고 있으며 시놀로지 확장 유니트 DX510 도입을 통해 저장 공간을 최대 60TB 용량까지 확장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모든 실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각기 다른 용도에 따라 시놀로지 DS1512+와 DS411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