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공급 지연·재해복구·데이터백업 관리, 지점 IT 최대 난제

2016-06-29     이광재 기자

리버베드테크놀로지가 기업 원격지 및 지점 IT관리시 발생되는 문제점과 그 경제적 영향을 조사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리버베드는 ‘EMC 월드 2016 컨퍼런스’에 참여한 IT담당자 183명을 대상으로 원격지와 지점(ROBOs) 관리 및 서비스 공급 과정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조사했는데 그 결과 지점 IT 지원은 비용과 자원이 많이 들고 데이터 보안의 잠재위험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점단의 IT 서비스는 과거 20년간 해오던 방식 그대로 관리 및 공급되고 있다. 수백곳에 달하는 원격지와 지점들이 분산 IT 구조에서 제각각 관리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은 상당한 고비용을 발생시킬 뿐 아니라 데이터 리스크를 높이며 운영상의 문제를 야기시킨다.

데이터와 보안을 중시하는 현재의 분산 기업 환경에서 이러한 구시대적인 관리방식은 비즈니스 성공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며 원격지 관리와 관련된 여러 문제들로 인해 기업에서는 지점 관리에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 원격지와 지점 관리의 3대 문제를 중요도 순으로 열거하면 ▲원격지 재해복구 관리(54%) ▲원격지 IT제공에 소요되는 고비용(46%) ▲원격지 지원 IT인력의 적정 배치(46%)다.

원격지는 회사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기업 구성 요소다. 기업들은 원격지 및 지점의 장애 복구 과정에서 상당한 재원손실을 입기도 하고 새로운 서비스나 앱을 수백개의 사이트에 공급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현장에 IT인력을 배치하는 비용 또한 많이 소요된다. 원격지 및 지점 관리와 관련된 문제의 경제적 영향도를 평가하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들이 ‘매우 또는 어느 정도 높은’ 경제적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에 ▲인프라스트럭처, 앱, 신규 서비스의 공급 지연(45%) ▲원격지 장애 복구 지연(44%) ▲원격지 백업 관리에 소요되는 IT 직원의 시간 소요(39%)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원격 사무소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원격지 이외의 장소에 저장하기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가 원격지 또는 지점 서버에 물리적으로 보관될 경우 절도, 사람의 실수, 자연재해 등 여러 보안 리스크에 취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응답자 중 75%가 원격지 데이터를 데이터센터 또는 클라우드에 두는 것이 ‘어느 정도 내지는 매우 바람직’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보다 안전한 데이터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폴 오파렐 리버베드 스틸헤드, 스틸퓨전, 스틸커넥트 부문 총괄 선임 부사장은 “이번 조사에서 많은 기업들이 지점IT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업들이 실질적 운영 업무를 원격지로 이전해감에 따라 백업과 복구 프로세스 관리는 점점 어려워지며 각 현장에 IT직원을 배치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원격지 IT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제품으로 리버베드 스틸퓨전을 소개하며 “스틸퓨전은 원격지와 지점의 데이터 및 IT 운영을 데이터센터(또는 클라우드)로 집중시키며 원격지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전혀 부정적인 영향 없이 원격지 IT관리를 단순화하고 전체 비용을 절감시킴으로써 원격지와 지점 IT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