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네트웍스, 이제는 세계로…미국에 첫 깃발 꼽다

미국 시장 진출 계획 및 내부보안 플랫폼 ‘지니안 인사이츠’ 소개

2016-06-24     신동훈 기자

지니네트웍스가 안정적인 NAC(네트워크관리제어) 시장을 기반으로 내부 보안 위협을 통제하는 신규 비즈니스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 올해 미국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도 나선다.

지니네트웍스는 24일 삼성동 파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텔리전스 내부 위협 대응 플랫폼 ‘지니안 인사이츠(Genian Insights)’ 소개와 함께 올해 미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안착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는 먼저 국내를 넘어 이제는 세계 시장에 지니네트웍스를 알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니네트웍스는 글로벌 관점에서 언노운 컴퍼니(알려지지 않은 기업)로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우리 브랜드를 세계에서 알아줄 것”이라며 미국에 선진출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니네트웍스는 올해 초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타 기업과 자신의 실패를 타산지석 삼아 온라인 기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겠다는 것이 미 진출 공략 방법이다.

이 대표는 “온라인에서 세일즈부터 마케팅, 결제까지 A~Z까지 모두 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것”이라며 “먼저 SME 마켓에 집중하고 NAC 고객은 물론 새로운 고객층 발굴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먼저 7월15일 RSA 참관 고객대상 및 현지 관련기업 대상 글로벌 버전 다운로드 사이트를 클로즈 형태로 사전 오픈하고 다양한 피드백과 수정작업을 거쳐 8월15일 글로벌 사이트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이후 10월 15일에는 필요 하드웨어나 비즈니스 에디션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마지막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어 소개한 지니안 인사이츠는 내부망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보를 저장하고 분석하기 위한 인텔리전스 위협관리 플랫폼으로 빅데이터 엔진 기반으로 돌아간다. 지니안 인사이츠는 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SIEM) 아키텍쳐 기반으로 자산 및 감사로그를 수집->저장->검색->분석->시각화 단계를 거쳐 대시보드를 통해 관리자에게 한 눈에 보여준다.

이 인사이츠 플랫폼 위에 다양한 모듈을 추가해 모듈별 다양한 통찰력을 기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모듈에는 현재 엔드포인트, 오퍼레이션, 위협, 행동 등 4가지를 개발했고 이외 다양한 모듈들을 추가할 예정이다. 추가 모듈은 지니안의 NAC 플러그인을 통해 손쉽게 적용할 수 있고 PC 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동범 대표는 “내부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진단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나온 플랫폼이 바로 지니안 인사이츠”라며 “이어 단계적으로 EDR과 네트워크 트래픽 모니터링 모듈 개발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