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VR·애플 MFi 인증 제품 등을 컴퓨텍스 2016서 만나보자

2016-05-30     신동훈 기자

오는 5월31일부터 6일4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ICT 박람회 컴퓨텍스 타이베이(COMPUTEX TAIPEI, 이하 컴퓨텍스)에서 올해 주요 주제 중 하나인 게이밍과 e스포츠 관련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다. 또 애플(Apple)이 인증한 주변기기 및 애플리케이션 특화관, 아이스타일(iStyle)도 첫 선을 보인다.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e스포츠 및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산업 성장에 힘입어 컴퓨텍스 2016에서는 30개 이상의 게이밍 관련 기업들의 최신 제품이 전시된다. 컴퓨텍스 2013에서 ‘톱 인더스트리 어워드(Top Industry Award)’를 수상한 바 있는 기가바이트(Gigabyte)는 VR 경험이 가능한 게이밍용 노트북 AORUS의 신제품을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2016년형 한정판으로 멀티캠(Multicam)·밀리터리 위장 디자인(camouflage design)이 적용돼 있다.

엔비디아(NVIDIA)는 스트리밍으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TV 콘솔(console) 엔비디아 쉴드(NVIDIA SHIELD)를 전시한다. 그 밖에도 MSI, 쿨러마스터(Cooler Master), 써멀테이크(Thermaltake)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한다.

스타트업 특화관 이노벡스(InnoVEX), 사물인터넷 및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특화관 스마텍스(SmarTEX)와 더불어 올해 컴퓨텍스에 신설되는 3대 테마관 중 하나인 아이스타일(iStyle)은 애플(Apple)이 인증한 다양한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를 전시한다.

시장조사기관 MIC(Market Intelligence and Consulting Institute)에 따르면 약 미화 150억달러 규모의 대만 휴대폰 출하량 중 68% 가량이 애플의 아이폰(iPhone)과 관련돼 있다. 애플의 공급 유통망에 있어 주요한 역할을 하는 대만의 특성상 컴퓨텍스는 케이블, 충전기, 커넥터 등 아이폰, 아이패드(iPad), 애플 워치(Apple Watch) 등을 위한 다양한 기기들을 선보이기에 최적의 장소다.

아이스타일에 참가하는 모든 기업들은 애플 제품의 디자인을 위해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는 의미의 MFi(Made for iPhone/iPad/Apple Watch) 인증 제품을 전시하게 된다. 아이스타일관에는 시빌룩스그룹(CviLux Group), OPSO테크놀로지, 디지텍(DIGTEC), CYD일렉트로닉스, 고팟그룹(Gopod Group) 등의 기업들이 참가한다.

컴퓨텍스 2016 기간 동안 아이스타일관은 타이베이난강전시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 1홀 4층 전시장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