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술 향후 기업 비즈니스 성과 좌우한다

크리스 코접 HPE아루바 마케팅 부사장 방한 모바일퍼스트 전략으로 비즈니스 향상법 발표

2016-05-19     신동훈 기자

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은 직원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나이가 적든, 많든 상관없이 모바일 기술이 업무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은 기업에게 있어서 모바일 기술 도입이 가장 중요한 최우선 과제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아루바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컴퍼니(이하 HPE아루바)는 지난 18일 크리스 코접(Chris Kozup) 마케팅 부사장이 방한해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의 모빌리티 환경 구현이 비즈니스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젠모바일(모바일 세대, #GenMobile) 2.0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HPE아루바는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산하의 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 이하 EIU)과 공동으로 진행한 모빌리티 영향 조사 보고서 ‘모빌리티와 성과, 그리고 업무 몰입도(Mobility, Performance and Engagement)’를 통해 모바일 퍼스트(mobile-first) 업무 환경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즉, CIO가 바람직한 기업 모바일 전략을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크리스 코접 HPE 아루바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조사 결과, 모바일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들보다 각각 생산성 16%, 창의성 18%, 만족도 23%, 충성도 21% 가량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기존 연구를 통해 모빌리티 향상이 직원들의 업무 몰입도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비즈니스 성과와의 상관관계는 밝혀진 바가 없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모빌리티가 비즈니스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번에 HPE 아루바와 EIU와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는 모빌리티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미국, 일본, 독일 등 전세계 1865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많은 근무자들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의 이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60%의 직원들이 모바일 기술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고 응답했으며 45% 이상이 창의성이 증대됐다고 응답했다.

크리스 코접 부사장은 “나이 등의 인구통계학적인 요소가 아닌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친숙도로 정의된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얼리어답터 성향을 가진 직원들은 기업에 있어서 더욱 가치 있는 인적자원일 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술이 지금보다 더욱 발달하게 될 미래의 주류가 될 것이다. 따라서 기업 CIO들은 그들의 생각에 더욱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피트 스와베이(Pete Swabey) EIU 수석 에디터는 “이번 조사 보고서는 기업 CIO들이 모바일 기술 전략을 활용해 직원들의 생산성과 창의성, 충성도, 그리고 만족도와 같은 직원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며, “이는 효율성과 비용 최적화라는 목표 결과에서 출발했으며, IT 부서가 기업의 전략적인 포부와 직원 개개인의 생활에 좀 더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HPE 아루바는 모빌리티 환경 구현의 요구 증가에 따라 모바일 세대(#GenMobile)를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와 IoT 기기 확대에 따른 기업 요구를 해결하는 통합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새로운 포트폴리오는 IT 부서가 연결 이슈를 적극적으로 예측 및 해결하고, 직원 생산성 향상에 최적화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보안 정책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아루바 에어웨이브(AirWave) 네트워크 관리를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 모듈인 아루바 클라리티는 강력하고 직관적인 포렌식을 제공해, IT 팀이 사후에 문제를 처리하기보다는 사용자들이 영향을 받기 전에 연결 문제를 신속하게 예측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새로운 에어웨이브 8.2는 IT 담당자에게 우선순위가 낮은 카테고리와 레퓨테이션에 할당된 웹 콘텐츠에 허비되는 에어타임(airtime) 양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해 사전 조치를 취해 Wi-Fi 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게 한다. 에어웨이브의 향상된 비주얼IRF(VisualRF) 기능은 Wi-Fi 커버리지의 시간대 별 시각화를 최대 24시간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새로운 아루바 클리어패스 폴리시 매니저 6.6(ClearPass Policy Manager 6.6) 은 보안 운영팀이 BYOD 증가와 IoT 도입에 따른 과제들에 해결하는 정책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클리어패스 6.6은 분류되지 않은 디바이스에 대한 디바이스 프로파일링, 모바일 디바이스의 네트워크 사용을 위한 멀티팩터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보안 사고에 대한 심층 포렌식을 실행한다.

아루바의 새로운 멀티 기가비트 330 시리즈 Wave 2 액세스포인트(AP)와 HPE 스마트 레이트(HPE Smart Rate)의 통합된 기술은 대역폭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에 최고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고, 비즈니스용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나 Wi-Fi Calling과 같이 지연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에 최고 수준의 QoS를 제공한다. 330 시리즈는 아루바 클라이언트매치(ClientMatch) 기술을 통해 Wave 2 지원 모바일 기기가 MU-MIMO(multi-user multiple-input multiple-output) 표준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한다.

새로운 아루바 3810 스위치 시리즈에는 HPE 스마트 레이트 기술이 탑재되어 1·2.5·10 Gbps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한다. 멀티 기가비트 성능을 갖춘 아루바 3810 시리즈는 오늘날 1Gbps 무선 인터넷의 백홀(backhaul)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의 고용량 무선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퓨처프루프(future-proof)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한다.

새롭게 출시된 아루바 3810 시리즈와 기존 아루바 2530, 2920, 5400R 캠퍼스 스위치는 아루바OS와 HPE 프로비전OS(ProvisionOS) 운영체제의 강력한 기능과 성능을 통합한 새로운 OS인 아루바OS-스위치를 통해 작동한다.

HPE 아루바 모바일 퍼스트 네트워킹 솔루션은 국내 연세대학교, 해외 포춘선정 500대 금융 서비스 기업인 퍼시픽라이프(Pacific Life), 글로벌 반도체 기업 맥심 인터그레이티드(Maxim Integrated Products), 웨스트 체스터 대학교(West Chester University) 등에서 도입해 사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