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스플라이스’ 앱으로 웨비 어워드 수상

2016-05-04     김혜진 기자

고프로의 모바일 편집 앱인 ‘스플라이스(Splice)’가 세계 최대 디지털 어워드인 웨비(Webby) 어워드에서 2016년 ‘모바일 카메라를 가장 잘 활용한 앱’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사용자들로부터 별 다섯개의 최고 등급을 받았다.

고프로는 지난 2월, 스마트폰 사용자들과 고프로 고객들에게 편리한 모바일 편집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스플라이스 앱을 인수한 바 있다.

스플라이스 앱은 데스크탑에서나 이용 가능했던 고급 편집 기능들을 구현할 수 있게 한 앱이다.

장면 변환 스타일을 선정하거나 영상의 길이조절, 필터 적용, 슬로우 모션, 타임랩스 등의 기능들을 모바일에서 간편히 조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제공하는 무료 사운드 트랙을 이용해 음악도 삽입, 나레이션을 녹음해 넣을 수도 있다.

고프로는 리플레이(Replay) 앱을 퀵(Quik)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브랜딩해 선보이며 누구나 쉽고 빠르게 클립영상을 만들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총 28가지의 영상 템플릿이 제공되며 무료로 제공되는 음악에 맞춰 초보자들도 단 몇 초만에 하나의 클립영상을 만들 수 있다. 사용자의 모바일에 저장된 관련 영상들을 묶어 매주 일요일마다 클립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고프로는 ‘고프로 디벨로퍼 프로그램’을 통해 100여개가 넘는 기업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와 고프로 제품의 호환을 돕고 있다. 이후 데스크탑용 고프로 앱을 론칭하며 생태계의 외연적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고프로는 막강한 모바일 편집 솔루션을 ‘고프로 생태계’에 통합시켜 사용자 편의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