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자인 경영, 세계 최고 디자인 학술지 등재

2013-08-14     이광재 기자
KT의 디자인경영이 세계 최고의 디자인 학술 기관에서 인정받았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는 자사의 프러덕트 아이덴티티(Product Identity, 이하 PI) 디자인이 디자인 매니지먼트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디자인 매니지먼트 리뷰(Design Management Review: DMR)'에 3분기 논문집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디자인 경영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기관인 미국의 디자인경영학회(Design Management Institute)가 1975년 창설한 DMR 학술지는 그간 뛰어난 디자인 경영 성과를 보인 MS, IBM, 필립스, HP 등 글로벌 기업들의 디자인 경영 사례를 발굴해 40개국이 넘는 회원국 독자에게 전파해 왔다.

KT의 PI 디자인은 이미 레드닷, iF 등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6개의 상을 석권하며 인정을 받았으며 특히 PI가 적용된 제품 패키지는 지난 2012년 10월 레드닷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로 선정된 바 있다.

KT의 PI가 최초 적용된 인터넷 모뎀이 지난해 12월 출시돼 설치가 시작됐는데 직접 사용한 고객들은 디자인이 새롭고 깔끔하다는 소감과 함께 전체 응답자의 90%가 '매우 만족' 한다고 답변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였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논문은 KT의 제품들이 PI 디자인을 바탕으로 또 다른 제품 경쟁력을 구축했다며 KT의 인터넷 모뎀, IPTV 셋톱박스, 위성안테나 등 50여 종이 넘는 디바이스에 KT만의 일관된 디자인 룩을 부여해 고객들로 하여금 KT 제품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KT의 디자인 전략을 전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은 KT가 서비스하는 전 디바이스에 확장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앞으로 KT의 새로운 강점으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KT는 이미 PI가 적용된 인터넷모뎀을 비롯한 5종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IPTV 셋톱박스를 비롯한 새로운 제품 4종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