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및 디지털 최신 측정 기술 공개한 '키사이트 측정 포럼 2016’ 성료

키사이트코리아는 지난 4월20일 신도림 디큐브시티 쉐라톤 호텔에서 ‘키사이트 측정 포럼 2016(Keysight Measurement Forum 2016)’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과거 애질런트 전자계측 부문 시절부터 개최돼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키사이트 측정 포럼은 ‘이노베이션 솔루션 토와드 더 뉴 에이지 오프 커넥티트 월드(Innovative Solution Toward the New Age of Connected World)’라는 주제로 무선통신 및 디지털 분야의 최신 동향과 기술 변화에 따른 측정 기술을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했다.

윤덕권 키사이트코리아 대표는 “IoT는 보다 빠르게 우리의 생활 속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고 5G는 단순히 4G의 진화가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연결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키사이트 측정 포럼은 오랜 측정 기술을 바탕으로 무선통신 및 디지털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과 최신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번 포럼은 시스코코리아의 IOT/스마트시티 사업개발 담당인 최귀남 상무의 기조연설(Digitalization-스마트 비즈니스 환경과 IoT 가치 및 동향)을 시작으로 ‘무선통신(Wireless)’과 ‘디지털(Digtal)’ 두 개 트랙에서 세분화된 일정으로 진행됐다.

무선통신 트랙에서는 IoT 서비스를 위한 무선 기술, 커넥티드카를 위한 측정 기술, 5G 주요 기술 및 새로운 LTE-A 측정 솔루션에 대한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디지털 트랙에서는 모바일 관련 디지털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과 그에 따른 최신 솔루션, 실제 환경에서의 측정 팁 등을 소개했다.

또 세미나와 함께 IoT, 5G, USB 3.1, PCI, MIPI, 컴포넌트 디자인, LTE-A 등 40개가 넘는 키사이트의 최신 측정 제품과 솔루션 시연을 직접 볼 수 있는 부스들이 설치됐다.

특히 키사이트는 단일 장비로 5G 광대역 신호 분석을 제공하는 UXA(N9040B) 1GHz BW 신호 분석기와 IoT 제품개발에 최적화된 새로운 콘셉트의 저전력 측정 장비 CX3300 시리즈(CX3322A,  CX3324A)를 업계 최초로 선보여 주목 받았다.

저전력 측정 장비 CX3300 시리즈는 IoT 모듈,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 모바일 디바이스, 비휘발성 메모리(Non-Volatile memory) 등 저전력 디바이스의 전력, 전류 소비를 줄이려는 엔지니어를 위해 최적화된 제품이다.

김도호 키사이트 기술지원부 과장은 “소비전력 개선을 위해서는 전압과 전류의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에는 전압 파형 측정을 기반으로 전류를 계산했기 때문에 다양한 장비가 필요했고 높은 노이즈 플로어의 한계로 인해 mA 이하 전류량 측정에 제약이 있었다”며 “새로운 CX3300 분석기는 광대역과 저전류 주파수를 동시에 측정함으로써 이러한 측정 한계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 제품은 14비트 또는 16비트의 넓은 다이내믹 측정 범위를 제공함으로써 한 대의 장비로 여러 대의 장비를 사용한 측정과 같은 넓은 측정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고 WXGA 14.1”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GUI, 최신 측정과 분석 소프트웨어로 기존에는 어려웠던 저전류 주파수 측정과 분석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CX3300 분석기는 좁은 펄스 폭(100ns 이하)에서도 순간 전류를 측정할 수 있다. 이런 성능은 반도체나 최신 메모리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유용하다. 특히나 이전까지 측정할 수 없었던 파형을 시각화했고 기기의 상태(휴면, 대기, 사용 중(or 액티브))에 관계없이 어떤 순간에도 전류 소비 파형을 선명하게 캡처할 수 있다.

키사이트는 2014년 애질런트로부터 전략적 분사 이후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방향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키사이트 포럼에서 주력으로 소개된 5G 광대역 신호 분석 솔루션은 계측기의 하드웨어 부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전체적인 서비스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한다.

한편, 키사이트 측정 포럼은 매년 2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측정 포럼으로 매년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키사이트의 최신 기술, 측정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