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스마트 공장’ 시대 도래

로크웰오토메이션, 스마트 제조공장 교육 프로그램 'TechED 2016' 개최

2016-03-11     이나리 기자

제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우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지능형 스마트 공장이 이미 제조업에 구축되면서 향상된 생산성을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공장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보안, 고성능 아키텍처 등이 중요 요소로 꼽힌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이 3월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 'TechED 2016'에서는 기업 각각에 맞는 스마트 제조시설 실행전략과 방안을 제시했다.

한석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겸임교수 및 인트리 4.0 포럼 사무총장은 “현재 제조업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만들던지 경쟁력을 갖고 이상원가를 향해 도전하는 시대이다”며 “스마트공장은 인공지능에 의거한 제어로 독립적으로 스스로 판단해 사전적 유지보수, 실시간 모니터링 등으로 생산량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공장은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나의 플랫폼에 의해 구현되는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스가 핵심이다. 이런 자가 능력으로 인해 기계의 고장을 미리 예측할 수 있고 디바이스 간에 연결되는 소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 장애가 있을 때 해당 문제를 작업자에게 전송되고 담당자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문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케이트 맥펄슨(Keith McPherson) 로크웰오토메이션 시장 개발 부문 디렉터는 “실시간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사용하면 특히 제약, 식품 등의 일부 업종에서는 어떠한 문제가 있을 때 이력을 추적해유통되기 전에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예로 한국 기업 유한캠벌리는 노후화된 컨트롤 시스템을 통합시켜 하나의 제조시스템으로 구축 후 가동시간을 25%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에 앞서 많은 도전과제가 요구된다. 이미 많은 회사들이 실시간 분석 및 예측하는 MES(제조 실행 시스템)을 구축했으나 이것만으로 스마트공장이 아니다. 모든 데이터를 모두 지능화해서 공장을 지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순열 로크웰오토메이션 코리아 마케팅 총괄 상무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보안, 고성능 아키텍처 등이 준비되지 않으면 디지털 혜택을 얻길 힘들 것이다”며 “이에 따라 로크웰과 시스코는 전사적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백서로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석희 사무총장은 “한 예로 독일 인공지능 센터에서는 전세계 대표적인 IT 기업들과 스마트제조업을 연구개발 하고 있는데 아쉽게도 한국 기업은 참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국기업인 화웨이는 포함돼 있다”며 “한국기업이 스마트공장에 있어서 우수하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어제가 아닌 현재와 미래를 봐야하고 특히 중국의 노력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기에 앞서 모든 기업들은 고유한 환경과 제약적 조건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환성 표준 등의 문제 살펴보고 시설을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조직 협력, 작은 목표 설정, 단기 성과 범위를 정의하고 달성해나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 지속적 파트너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연자들은 힘주어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