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판도에 큰 변화를 일으킬 10가지 융합 시나리오

2016-03-10     이광재 기자

기술 융합 시나리오들은 고유한 가치제안으로 이전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다양한 솔루션들을 만들어 낸 여러 기술들이 결합해 나타난 시너지 효과의 결과물들이다. 이런 기회들이 기술 주도 융합에 순환 시스템을 만들어내고 이는 다시 신기술 개발을 이끌어낸다.

현대사에서 기술 융합 시나리오는 많은 혁신의 발판이 됐고 기업들로 하여금 혁신과 발명 문화에 순응하도록 했다. 오늘날의 기술 융합 시나리오는 제품 개발면에서 기업들이 사용자 중심의, 미래 예측 접근 방식을 갖고, 새로운 시장을 예측해 다른 경쟁사들보다 더 빠르게 응용하도록 강요한다.

오늘날의 기업 시나리오는 세분화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보다 더 복잡해진 새로운 시장과 응용분야, 제품들을 조성하는 것이 기술 융합의 특징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2015 기술 융합 시나리오(2015 Technology Convergence Scenarios)’에서는 ▲미래 유틸리티(Future utility) ▲컨넥티드 농업(Connected farming) ▲시각 장애인 가이드(Blind man's guide) ▲자동 의사 결정(Automated decision-making) ▲ 차세대 컨넥티드 케어(Next-gen connected care) ▲7번째 감각(Seventh sense) ▲신경보철 기반의 바디 수트(Neuroprosthetics-based body suit) ▲증강현실 기반의 수술(Augmented reality-based surgery) ▲서비스형 가상 교육(Virtual education-as-a-service)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for enhanced user experience) ▲사물 인터넷과 유비쿼터스 센서, 늘어난 모빌리티를 통해 웨어러블 전자와의 상호 연계성은 앞으로도 지속되고 가장 영향력이 큰 트렌드로 굳건하게 자리 잡을 것이다.

게다가 고객 요구에 맞춰 콘텍스트-리치 시스템(Context-Rich Systems)이 더욱 많이 보급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 중심의 분야들은 헬스케어와 같이 이전에는 직접적으로 관련 없던 분야에도 이미 진출한 상태이지만, 그 어느때보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삶 구조와 연관될 것이다.

북미와 유럽은 주로 더 많은 자금 확보를 위해, 일부 경우에는 신속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규제혜택을 위해 개발에 앞장을 설 것이다. 실제로 북미는 R&D관련 지출 비용과 특허 제출, 기술 도입률에 있어서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테크비전의 일부분인 ‘2015 기술 융합 시나리오’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농업, 시각 장애인의 생활방식 개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지능 컴퓨터 기반의 의사 결정,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가상 클라우드 기반의 브레인 컨넥티드 교육 시스템, 그리고 소비자, 방위, 교육, 게임분야에서의 증강 경험 등 다양한 범위의 융합 시나리오들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