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 파트너 협업 강화로 시장 1위 ‘공고화’

‘트리오·데뷰’로 국내 집중 공략…2016년 비즈니스 성과 내보일 것!

2016-03-08     김혜진 기자

폴리콤코리아가 올해 국내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에서의 선두 위치 굳히기에 나선다.

현재 영상회의 시장은 포화상태다. 올해 기업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제품 매출에 대한 감소는 지속되고 있지만 단말수가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볼 때 향후 더 많은 이들이 영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폴리콤 측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상 솔루션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출시, 영상회의 솔루션 시장에서의 1위 자리를 보다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솔루션으로 트렌드인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익스피리언스(Experience), 워크플로우(Workflow)에 걸 맞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보다 쉽게 영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내세우는 신제품들은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을 강조해 제작됐다. 아이폰처럼 직관적이고 사용편리성 높은 UI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간단하게 경험하고 자연스럽게 집중도 및 참여도를 높인다는 관점이다.

특히 폴리콤코리아는 올해 보다 극대화된 UI·사용편리성 환경 조성을 위해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시장을 공략할 폴리콤의 제품들은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트리오(Polycom RealPresence Trio, 트리오)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센트로(Polycom RealPresence Centro, 센트로)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데뷰(Polycom RealPresence Debut, 데뷰)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미디어라인(Polycom RealPresence Medialign, 미디어라인) ▲폴리콤 리얼프레즌스 클래리티(Polycom RealPresence Clariti, 클래리티)다.

이중 트리오와 데뷰 제품을 집중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폴리콤코리아 측은 두 제품의 경우 쉽게 쓸 수 있는 환경 구축 시 큰 차별성을 지닌다며 향후 시장을 확장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트리오는 멀티 포인트 콘퍼런스 폰을 음성, 콘텐츠 공유, 영상 시스템으로 변환해 팀 환경에 최적화시키는 그룹 협업용 스마트 허브다. 캘린더와 통합된 원터치 기능을 사용해 회의를 바로 시작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나 노트북을 리얼프레즌스 트리오에 쉽게 페어링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비즈니스용 스카이프(Skype for Business), 마이크로소프트 링크(MS Lycn), 브로드소프트(BroadSoft) 등 다양한 통합커뮤니케이션과의 폭넓은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는 강점을 지녔다. 이미 해외에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주 국내에서 진행한 고객세미나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3월 말에 출시된다.

트리오에는 향후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 등의 부가기능 외에 음성인식, 컨퍼런스 내 장비 컨트롤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로드맵을 계획하고 있다. 

데뷰는 작은 회의실 환경과 제한된 IT자원을 가진 중소 및 중견기업에 적합한 솔루션이다. UI와 HDMI만으로 쉽게 제품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갖췄다. 또 폴리콤 노이즈 블록 기술과 카메라, 1080P의 해상도 등 여러 기술이 통합된 올인원 구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 가능하다. 구축형 인프라에도 쉽게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에는 오는 5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 센트로와 클래리티는 빅엔터프라이즈 고객사를 타겟으로 시장에 출시된다.

센트로는 360도 음성 및 영상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로 발표자 자동 추적 및 스크린 전체 회의 전경 등을 가능케 하는 제품으로 국내 8월 출시될 예정이며, 클래리티는 클라우드에서 구축 가능한 협업 인프라 소프트웨어로서 비즈니스 규모와 관계없이 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효율적인 설치를 자랑하며 지난 1월 시장에 알려졌다.

제임스 브레넌(James Brennan) 폴리콤 아태지역 솔루션 마케팅팀 수석 디렉터는 “줄어드는 매출과 달리 단말수가 증가하고 있는 시장상황을 감안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영상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딜리버리할 계획”이라며 “PaaS나 VaaS처럼 보다 높은 UI를 제공하고 사용 편리성을 높이는 환경을 파트너사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국내의 경우 작년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며 “작년을 준비하는 한 해로 보냈다면 올해는 여러 제품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 성과를 보여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