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ICT 기업 중남미 진출 지원

2013-07-19     이광재 기자
31일까지 중남미 ICT 로드쇼 참여 기업 모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국내 ICT 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0월 브라질과 페루에서 정보통신·방송 해외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드쇼는 10월15일 브라질 상파울루, 10월17일 페루 리마에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1:1 비즈니스 상담 ▲기업설명회 ▲기업 간 네트워킹 교류 ▲현지기업 방문 등이다. 또한 행사 당일 정보통신·방송 관련 현지 주요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

KISA는 이번 로드쇼에 참여할 인터넷·네트워크, 위성통신, 정보보호, 모바일서비스 등 정보통신·방송 분야 10개사를 모집해 실질적인 해외진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업들의 현지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중남미는 지난 5년간 전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을 뛰어 넘는 경제 성장세를 지속했다.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Mercosur) 리더국인 브라질은 주변국에 대한 경제 파급력이 크며 특히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ICT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페루 또한 상업 매출 성장률이 6.6%를 기록하며 브라질을 제치고 소비 성장 1위 국가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국가다.

김정희 KISA 해외진출팀장은 "중남미는 세계경제 위기 속에서도 지속 성장 중인 지역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CT 기업들이 이번 로드쇼를 적극 활용해 좋은 성과를 올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로드쇼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1일까지 KISA 국제협력실(02-405-5186)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