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이노, ‘여기어때’ 제휴점 대상 유료화 전환

제휴점 상생 위해 바로예약 서비스 수수료 정책 유지

2016-02-17     정홍석 기자

위드이노베이션(위드이노)의 ‘여기어때’가 일반 제휴점을 대상으로 유료화 전환을 통해 제휴점에 한층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료화 대상 서비스는 여기어때 앱 내 숙소정보가 이용자들에게 보여 지는 노출광고 영역에 해당한다. 위드이노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료화를 시도했고 15개월 만에 약 90%의 유료화 전환을 이뤄냈다고 전했다.

위드이노는 제휴점 상생을 위해 바로예약 서비스의 예약 수수료 0% 정책은 유지한다. 바로예약은 앱에서 객실정보와 예약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같은 예약 수수료는 경쟁사의 경우 주요 수입원으로 알려졌다.

위드이노는 대실 바로예약 서비스를 시작해 제휴점과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는 숙박을 할 경우에만 바로예약을 이용할 수 있었던 데서 확장한 것으로 중소형 숙박업소에 대한 예약문화를 안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자는 안정적으로 객실을 확보하면서 프론트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제휴점은 노쇼(No Show, 예약하고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문지형 위드이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객실정보 확인부터 예약까지 가능한 바로예약 서비스가 숙박에 이어 대실까지 적용되면서 중소형 숙박업소의 예약체계를 개선하고 이용자가 프론트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주는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