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2015년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 40% 점유

2016-01-25     이나리 기자

에이수스는 자사가 2015년 세계 하이엔드 게이밍 PC 모니터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 경쟁업체들과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고 밝혔다.

대만의 IT미디어 디지타임즈는 ASUS의 하이엔드 게이밍 모니터 제품들이 유럽, 북미, 대만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2015년 한 해 적어도 80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극히 제한된 수량 때문에 과거에 크게 주목 받지 못하던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에이수스는 자사가 가장 먼저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인 업체 중 하나로 현재 관련 비즈니스가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고 있거나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에이수스의 대표적인 게이밍 모니터는 27인치 IPS 광시야각 패널을 채택하면서 엔비디아의 G-싱크와 165Hz의 주사율, QHD(2560×1440) 해상도를 지원하는 ROG SWIFT PG279Q와 AMD의 프리싱크와 144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MG279Q다.

일반적인 게이밍 모니터들에 빠른 반응속도 때문에 색변화가 심하고 시야각이 좋지 않은 TN 패널이 채택되는 반면에 이들 제품은 IPS 광시야각 패널을 사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각각 165Hz, 144Hz의 주사율을 지원해 매끄러운 화면을 제공,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깜박임(플리커)을 제거한 플리커-프리 기능과 장시간 사용시 시력 손상을 유발하는 주원인은 블루 라이트를 최소한 억제하는 기술인 ULBL(울트라 로우 블루 라이트)을 제품에 적용해 사용자의 눈 건강까지 배려하는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에이수스는 1분기 이내에 CES2016에서 CES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획득한 34인치 하이엔드 와이드 게이밍 모니터인 ROG SWIFT PG348Q를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