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울레 러치 아태지역 총괄이사 방한

2013-06-14     이광재
국내 '키플랫폼' 행사서 '소비의 재해석' 발표

전세계 어디서나 자신의 독특하고 개성 있는 공간을 웹에 올리고 이를 예약해 사용할 수 있는 온라인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bnb)가 아태지역 총괄 이사인 울레 러치(Ole Ruch)가 방한, 키플랫폼(K.E.Y. Platform) 컨퍼런스 행사에서 '소비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러치 총괄 이사는 오는 6월18일 진행되는 공유경제 세션 때 공유가 우리의 삶에 어떠한 변화와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한 에어비앤비가 환경, 경제, 기술, 공동체·소비의 협력적 생태계에 어떻게 공헌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전세계에 독특한 숙소를 가진 사람들과 숙박할 곳을 찾는 사람들을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연결해 주는 온라인 커뮤니티 장터다. 현재 세계적으로 30만개 이상의 숙소가 등록돼 있으며 400만명 이상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을 경험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858%에 이르는 큰 성장률을 보였으며 현재 1700개 이상의 숙소가 등록돼 있다.

울레 러치 총괄 이산는 "전세계 에어비앤비 공동체가 급속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데 이는 공유 경제가 다양한 문화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에어비앤비와 같은 공유 경제 모델 기반 회사들이 소셜 네트워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용자 편리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면 우리의 소비문화가 소유에서 공유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