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기업 데이터 관리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사항은?

오브젝트 스토리지 확산 일로·데이터 저장 방법 변화 등

2015-12-08     이광재 기자

퀀텀이 ‘2016 기업 데이터 관리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퀀텀은 내년 기업 데이터 관리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사항으로 ▲오브젝트 스토리지(Object Storage) 확산 일로 ▲사법 집행 및 보안을 위해 더 많은 고해상도 카메라 사용, 그로 인한 데이터 저장 방법의 변화 ▲서비스로서의 아카이브(Archive as a Service)”, 클라우드 내 컴플라이언스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 제공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의 혼합사용의 효율성 고려해볼 시점 등을 꼽았다.

퀀텀이 발표한 2016년 기업 데이터 관리 시장 전망은 다음과 같다.

오브젝트 스토리지 확산 일로 = 구매자 행동을 분석하는 새롭고 정교한 툴이 통합된 센서 기반 데이터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업의 IT 부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비정형 히스토리 데이터를 보유해 기업의 사용자들이 과거의 맥락에서 현재를 평가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제 전통적인 데이터 저장 방식으로는 고용량의 워크로드를 원활히 지원할 수 없는 티핑포인트에 와 있다.

온라인 확장성과 견고성(robustness)을 보유한 오브젝트 스토리지가 그 해법이다. 오브젝트 스토리지는 그 동안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에 의해 사용돼 왔다. 그러나 데이터를 준비 완료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용량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뛰어난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장점으로 인해 현재는 일반 기업들이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의 지속적인 증가 및 그로 인한 고용량 디스크에서의 RAID 재구성(re-build) 시간이 지연되면서 결국 기업들은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사용해 PB(페타바이트)급 비-블록(non-block) 데이터 스토리지에서 데이터에 대한 온라인 액세스를 확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법 집행 및 보안을 위해 더 많은 고해상도 카메라 사용, 그로 인한 데이터 저장 방법의 변화 = 치안(Public safety)은 국가적인 보안 이슈에서 벗어나, 이제는 모든 대학, 지방자치, 학교, 일반 기업들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카메라는 더 높은 해상도, 더 많은 센서 및 와이드 파노라마를 지원하고 있다. 카메라가 만들어낸 많은 정보들은 현재의 보안뿐만 아니라 향후의 구매자 분석(소송 대비)을 위해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모든 트렌드는 감시를 위해 더 많은 데이터를 장기간 저장하도록 유도한다.

그 결과 독립된 스탠드얼론(standalone) 시스템을 구축한 보안 관리자는 영상 감시 아키텍처의 한 부분인 디지털 스토리지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의 IT 부서와 협업이 필요할 것이다. 카메라 및 인프라 예산과 더불어 스토리지에 대한 투자 니즈가 증가할 것이며 엔터프라이즈 IT 는 소유 비용은 낮추면서 용이한 데이터 액세스를 지원하는 아키텍처를 통해 이들을 지원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 이에 테이프를 통합한 계층화 솔루션이 점차 해법으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서비스로서의 아카이브(Archive as a Service), 클라우드 내 컴플라이언스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 제공 = 2015년은 구글, AWS와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클라우드에서 장기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여러 저렴한 옵션들을 제시한 해이기도 하다.

많은 벤더들은 고객들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제공했다. 그러나 고객들의 요구사항은 확고했다. 그들은 부분적인 해결 방안을 원하지 않았다. 특히 컴플라이언스 데이터의 경우 그들은 실행 목록(To Do list)에서 아카이빙 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완전히 아웃소싱된 솔루션을 원했다.

2016년은 고객 컴플라이언스 및 ‘한번 쓰고 나면 읽혀지지 않기를 바라는(write once, hope to read never)’ 데이터(보관을 주목적으로 하는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의 해가 될 것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의 혼합사용의 효율성 고려해볼 시점 =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관리 정책 및 보안 등에 대한 고민이 함께 늘어나고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가 온프레미스에 비해 더욱 비용효율적이고 확장적인 솔루션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그 경제성이라는 것도 필요로 하는 성능과 저장돼야 하는 데이터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몇 년간 이러한 문제를 겪어왔다. 즉, 영상 제작 업체들의 경우 대용량 영상 데이터를 분산된 여러 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시키고 싶으나 퍼블릭 클라우드로부터 데이터를 불러오려면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2016년에는 더 많은 기업의 IT 부서들이 기업 영상 데이터 증가, 가상화, 사물인터넷(IoT)으로 인해 발생된 대용량 데이터 워크로드를 예산 안에서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