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기업, 미흡한 무선랜 인프라 운용

지브라, 무선 인프라 운용 실태 조사 보고서 발표

2015-12-07     CCTV 뉴스팀 기자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리테일, 관광 서비스업, 교통·물류 분야 기업들의 46%가 미흡한 무선 인프라를 운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53%의 기업들은 앞으로 새로운 디바이스들과 온라인 서비스로 인해 무선 인프라에 더 많은 부하가 몰릴 것으로 예상, 향후 12개월 내에 자사의 무선 인프라를 재정비 할 것이라 응답했다.

지난 10월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의뢰로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이 조사한 이번 연구는 미국과 유럽의 리테일, 관광, 교통·물류 분야 250개 글로벌 기업의 IT 및 비즈니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보고서 결과 리테일, 교통·물류, 관광 업체들은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운용 효율성 개선, 의사 결정 속도 제고를 위해 와이파이 인프라를 확장·개선하고 있다. 교통·물류업체의 약 60%와 리테일 업체의 54%, 관광업체의 49%는 와이파이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 리테일 업체의 65%, 교통·물류업체의 69%, 관광업체의 61%는 IoT와 연관된 기술을 확장·개선중이거나 도입할 예정이라고 응답했고 업체들은 영상 컨퍼런스나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자산·인력 위치정보 서비스 등 새로운 무선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리테일, 교통·물류, 관광 업체들의 46%는 무선 커버리지 확장을 위해 무선 인프라를 재정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업체들 중 과반수 이상은 새로운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 무선 인프라를 재정비했으며 재정비를 계획중인 업체들 중 41%는 기존 무선 액세스 포인트들이 새로운 기업 장비들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업체들 중 70%가 무선랜을 확장·개선중에 있는 반면 미국 업체들의 58%, 영국과 이탈리아, 독일 업체들의 경우 약 50%가 무선랜 인프라를 확장·개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란 아크바르 지브라테크놀로지스 네트워크·통신 사업부 부사장겸 매니저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는 비즈니스의 모든 영역을 연결해주고 더 개선된 고객 확보, 응대,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강력한 무선 인프라는 기업들이 자산과 인력, 객단가(customer transaction) 등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 플로우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업 전반에 대한 운영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