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빅데이터 분석해 교통사고 위험도로 예보

전국 도로 교통사고정보·기상정보·돌발정보 융합 분석 4단계 표출

2015-09-25     신동훈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도로의 위험도를 알려주는 위험도 예보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이는 행정자치부의 정부3.0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미래지향적 행정구현’ 추진 과제 11개 중 하나로 교통사고정보와 기상정보(기상청), 돌발정보(UTIS)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로의 위험도를 알려주고 있다.

현재 시범서비스와 모니터링과정을 거쳐 처리속도와 UI 등 일부 기능개선을 완료해 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통해 실시간으로 위험도로예보를 서비스하고 있다.

위험도로 예보시스템은 전국의 도로(고속국도, 도시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노선별로 과거 3년간 교통사고정보와 실시간 기상정보(강우, 강설)와 돌발정보(집회, 사고, 공사 등) 등을 융합·분석해 해당 도로의 위험도를 4단계(안전, 주의, 위험, 심각)로 표출한다.

또 전국 도로의 위험도 표출 외에 SK플래닛 T-map의 경로탐색 알고리즘을 적용해 검색된 운전경로상의 도로위험도를 표출해 실제 운전자가 활용 가능토록 구현하였다.

박길수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장은 “위험도로 예보시스템은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교통안전분야의 과학행정의 구현으로, 일선 경찰서, 지자체와 도로관리청 등 관계기관에서 위험지역(도로)에 대한 교통사고 예방활동 수행이 가능하게 됐고 운전자에게는 주의운전을 유도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흐름과 교통사고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