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부모님 PC 점검해 드리세요…이스트소프트, ‘PC 간편 점검 팁’ 공개

2015-09-24     이광재 기자

추석 명절 등 오랜만에 고향집을 방문해서 PC를 사용하려다 보면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다. 수많은 악성코드와 애드웨어로 가득차 사용이 거의 불가한 고향집 PC를 발견하면 도대체 부모님은 이런 상태의 PC를 어떻게 사용하고 계셨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서비스하는 이스트소프트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집 PC를 간편히 점검할 수 있는 ‘PC 간편 점검 팁’을 안내했다.

윈도 ‘최신 보안 패치’ 반드시 설치 = 윈도 제작사 MS는 윈도OS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보안 패치를 수시로 배포하고 있다. 윈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OS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해커들은 윈도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 공격을 시도한다. 따라서 윈도 보안 패치가 최신으로 설치돼 있지 않으면 언제든지 해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는 보안에 취약한 PC가 된다.

윈도 최신 패치 업데이트는 ‘제어판 – 윈도 업데이트(Windows Update) - 설정변경 - 중요 업데이트 - 업데이트 자동 설치’를 통해 자동으로 설치될 수 있게 설정할 수 있으며 백신 프로그램 알약의 ‘플러스보안’ 메뉴에서도 간편히 설치 가능하다.

부팅 느리게 하는 시작프로그램 제거 등 ‘PC 최적화’ 하기 = 부모님 등 PC를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는 많은 사용자들의 PC를 살펴보면 불필요한 시작프로그램이 많이 등록되어 있거나 각종 애드웨어, 불필요한 파일이 많아 PC 속도가 매우 느리고 작업 중간 멈추는 현상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겪고 있는 PC 사용자는 알약 ‘PC 최적화’ 기능 등 PC 최적화를 도와주는 여러 가지 무료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PC 최적화 프로그램 또는 PC 클리너로 불려지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PC 내에 존재하는 불필요한 파일을 간편히 제거하고 시작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는 목록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백신 프로그램 설치하고 ‘자동 업데이트’ 설정·확인하기 = 해킹, 파밍 등 각종 보안 문제가 증가하는 최근 백신 프로그램 사용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백신 프로그램은 제작사마다 고유의 방식으로 작동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백신 1개만 설치하는 것이 충돌을 예방하고 PC 보안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백신은 신뢰할 수 있는 유명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반드시 해당 기업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버전을 내려받아 설치해야 한다. 특히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했더라도 최신DB 업데이트가 유지되지 않으면 신종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가 어렵기 때문에 환경설정 메뉴에서 ‘실시간 감시’와 ‘자동 업데이트’를 켜두는 것이 안전하다.

무선 공유기에 비번 걸고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하기 = 백신을 사용하고 보안 패치를 설치하는 등 기본적인 PC 관리를 하고 있는 사용자들도 ‘무선 공유기 보안 관리’는 놓치고 무방비 상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PC에 능숙하지 못한 사용자는 시중에서 무선 공유기를 구매하여 인터넷 회선만 연결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무선 공유기의 관리자 계정이 기기 출고시의 기본 계정으로 설정돼 있어 해커들의 공격에 매우 취약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 사용중인 무선 공유기의 관리자 모드에 접속해 공유기 관리자 계정을 사용자만 알고 있는 계정으로 변경해야 하며 무선 와이파이(WiFi) 비밀번호도 반드시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사용중인 무선 공유기의 펌웨어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기기의 보안 취약점을 제거해야 한다.

무선 공유기 관리자 모드 접속 방법과 계정 설정 방법은 사용중인 공유기 제조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추석에는 부모님이 사용하시는 고향집 PC를 몇 가지 간단한 점검을 통해 각종 오류와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시간을 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