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그 속에 미래 10년 창업의 열쇠 숨어 있다

중국, 빅데이터 투자 증가세 속 새로운 업태 계속 등장

2015-09-22     신동훈 기자

중국 정부, ‘빅데이터 발전 촉진을 위한 행동요강’ 발표

빅데이터 육성 위해 2018년 공공통계 공개 = 오는 2017년 말까지 각 부처 간 데이터 자원의 칸막이를 없애 데이터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기본 틀을 마련 후 2018년까지 공공데이터를 통합 플랫폼을 통해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은 데이터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자원 배분과 통합, 국가관리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산업 혁신을 촉진하고 새로운 모델의 기업 창업을 독려함으로써 경제 구조개편을 지원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산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가진 기업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10개의 선두 기업과 함께 500곳의 빅데이터 응용, 서비스, 제조 기업을 양성하기로 했다.

신용, 금융, 교통, 의료·보건, 취업, 사회보험, 지리, 문화, 교육, 과학기술, 자원, 농업, 환경, 안전감독, 기상, 기업등기 등의 통계를 일반인들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창업이 최적화된 시대, 빅데이터 시대

IT시대에서 DT시대(빅데이터 시대)로의 변화 = DT시대는 전통업계와 IT업종의 빅데이터를 통한 결합이며, 미래 창업가들에게 가장 큰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빅데이터의 증가량은 산업 신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데이터 구동 업무를 연구해야 하며, 과거 인터넷 분야에만 집중되던 창업 물결은 전 사회 각종 직업에 모두 확산돼 창업가는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다.

DT시대의 핵심은 '데이터화' = 빅데이터를 통해 전통 금융, 전통 판매, 교통 관리 업종 등 분야에서의 다양한 데이터 수집, 활용이 가능해졌다.

2015년 3월 리커창 총리가 양회(兩會)에서 발표한 정부업무보고에서 "대중창업과 만인혁신, 공공제품과 서비스라는 양대 엔진으로 경제의 양과 질을 모두 높인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양대 엔진의 첫째는 대중 창업, 대중 창조의 새 엔진을 만드는 것이며 둘째는 전통 엔진을 개조하는 것이다. 빅데이터는 전통 엔진 개조의 촉매제 역할을 하게 돼 결과적으로 대중 창업, 대중 창조를 도울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분야의 성공적인 창업 회사

중국 빅데이터 기업 활용사례

시사점

빅데이터 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새로운 업태가 계속 등장할 전망 = 중국 빅데이터 산업의 발전여부는 기술 혁신, 활용방안 강구, 인재 양성, 정보 보안 등에 달려있다.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본 투입이 빨라지고 있으며, 새로운 업태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중소기업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 = 창업 붐이 조성되면서 기업의 인수합병 또한 늘어나고 빅데이터 활용과 방대한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결방안 제시와 가시화 또한 자본흐름의 이슈분야가 될 것이다.

빅데이터 활용에서 승패가 결정될 것 = 데이터 개방과 공유가 점차 심화되고, 업종 간 빅데이터 응용이 성숙화되면서 장차 제조업 부문에서 빅데이터 활용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데이터 수치의 융합을 통해 중국 정부의 빅데이터 활용 정도가 풍부해지고 고급화돼 정책을 관리하고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성자 = 박서현(청두무역관)

자료원: 화시도시보(华西都市报), 중국통계망(中国统计网), 연합뉴스, 중국 빅데이터기술과 산업 발전백서, 중국 컴퓨터학회 빅데이터 전문가위원회, KOSTEC, 글로벌셀러창업연구소 및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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