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통합관제센터, CCTV 다목적 활용 주민안전·기초질서 확립 기여

2013-04-01     이광재
성동구가 운영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가 최근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출할 계획이거나 운영중에 있는 서울시 내 구는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체에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성동구가 각종 흉악범죄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역내 폐쇄회로(CC)TV를 ▲방범 ▲불법주정차 ▲쓰레기무단투기 ▲시설물 관리 등 4가지 기능으로 활용키로 했기 때문이다. 즉, 기존에 구·군 등 내에 있는 CCTV를 단순하게 모아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탈피해 각 장소의 CCTV를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진정한 통합' 관제를 모범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성동구는 이들 CCTV를 복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현재 관련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에 이를 완료, 진정한 의미의 통합관제 시스템을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성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찾아 현 관리 현황 및 향후 운영 방안 등을 들어봤다.   
 

성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07년 10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08년 8월부터 9월까지 설계서 수립 및 발주를 해 ▲2008년 10월부터 12월까지 업체를 선정,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성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성동구청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는 204.8㎡로 11억5300만원이 투입됐다.

■ 관제센터 배치도

성동구가 현재 설치·운영하고 있는 CCTV는 시설물 관리, 보안, 방범, 쓰레기 무단 투기, 주정차 단속, 그린파킹, 자전거 보관, 하천 및 펌프장 상태, 공원관리 등서 총 480개소, 965대다.

또한 불법 주정차 관리 10명을 비롯해 방범 7명 등 통 17명의 구청 인력이 통합관제센터에 투입돼 근무하고 있으며 3명의 경찰 인력도 배치돼 24시간 동안 중단없이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통합관제센터 근무 현황

이러한 가운데 성동구는 관내에 설치된 방범, 주정차 단속, 그린파킹, 쓰레기 단속, 자전거 보관 등 용도별 CCTV를 다목적으로 전환해 주민생활 안전과 기초 질서 확립에 기여하고 CCTV 자원 활용 극대화를 위해 'CCTV 다목적 활용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에 옮겼다.

이에 따라 다목적으로 전환한 CCTV는 ▲방범 256개소, 613대 ▲주정차 단속 62개소,  108대 ▲그린파킹 49개소 49대 ▲자전거보관 9개소, 20대 ▲공원관리 12개소, 12대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28개소 28대 등 416개소, 830대다.

성동구는 CCTV를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지난 1월 구청 홈페이지 내 구정소식 및 고시공고 항목에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구민들에 알렸으며 그 첫 번째 작업으로 2월에 CCTV 유지보수 업체를 통해 사용 용도에 대한 안내판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성동구는 특히 원래 설치 목적 외 용도를 추가해 관제센터를 단일 소프트웨어로 통합 운영하기 위해 현제 관련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 내에는 테스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적용에 들어 갈 계획이다.

성동구는 용도별 CCTV의 다목적 활용을 위해 방범의 경우 주정차 소프트웨어 도입키로  했으며 주정차 단속은 단속시간 외 방범 전환을 위한 프리셋 설정 작업을 실시해 22시 이후 방범으로 전환했다.

또한 그린파킹은 노후 카메라 교체 및 광랜을 기반으로 한 전용회선을 도입키로 했으며 자전거 보관은 현장 저장 방식에서 센터저장 방식으로 전환 검토 후 회선 방식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공원관리는 지난해 11월 센터저장방식으로 전환을 완료했으며 쓰레기 단속은 광랜을 전용회선으로 사용 키로 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성동구는 학교주변 방범용 CCTV 46개소 중 16개소에 대해 주간(오전 7:00~오후 10시)에는 불법주정차 단속을 진행하고 야간(오후 10시 이후)에는 방범 및 쓰레기 투기 단속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불법 주정차단속 시스템으로만 사용되던 62개소에 대해서도 야간에 방범모드로 전환되며 신규 설치하는 불법주정차 단속 CCTV에 다기능을 구현함으로써 1개소당 1500만원, 총 4억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다목적 활용 통한 CCTV 자원 활용 극대화

이와 같이 성동구는 CCTV 통합관제 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및 다른 지방자치단체 관련자들이 성동구의 관제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현황 및 향후 계획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성동구 통합관제센터는 CCTV 배치 및 관리만 담당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U-서울 안심 서비스'를 도입해 휴대폰을 통한 초등학생 및 중·고등학생들의 아전한 등·하교 길을 책임지고 있다.

U-서울 안심 서비스는 서울시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이동통신사와 협력해 휴대폰을 이용, 학생들의 등·하교 길을 안전하게 지키는 서비스다.

평상시에는 등·하교 및 학원 진·출입시 알림 메세지를 보내는 서비스부터 시작해 비상시에는 학생들이 휴대폰을 통해 비상 호출을 하거나 학0교 및 학원 주변의 CCTV 카메라를 통해 긴급 상황이 모니터링 됐을 때 관제센터에서 이를 경찰서나 소방서에 알려 출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U-서울 안심 서비스(비상시)

성동구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성동구 내 CCTV의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고 정애시를 신고를 받아 바로 처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이트 'SDCM'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SDCM은 지난해 12월 개발 완료됐으며 현재는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성동구 통합관제센터는 올해 개인정보보호 일환으로 영상자료 반출 시스템(VES)을 개발해 적요할 방침이다. 이에 현재 윈포넷과 함께 관련 솔루션을 개발중에 있다. 구는 지난 2011년 9월30일 개인정보보호법의 전면 시행에 따라 운영중인 시스템의 니즈를 분석했는데 ▲반출된 영상에 대한 열람 및 폐기 확인·추적 반출 기록 확인·통제, 외부 저장 매체 통제(운영측면) ▲영상반출시 관제센터로 이동해 확인, 파이게 대한 기록 부담(요청자측면) ▲센터 장비 및 영상정보 보호 체계, 규정 준수(관리구성) 등의 요구 사항들이 있었다.

현재까지 영상 자료 요청 및 반출시에 사용자 및 사용시기의 추적이 불가능하고 2차 반출 대비 및 사용제한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한 요청자가 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함께 따라 시간적, 금전적 소요가 번거롭게 발생하고 있었다. 이에 구는 이와 같은 복잡한 구조의 영상자료 요청 및 반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획기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요청 및 반출이 가능하도록 VES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

구는 이번 VES 시스템이 개발돼 적용되면 ▲외부 저장매체의 관제센터 시스템에 대한 접근 방지 및 ▲반출 영상의 2차 반출 차단 ▲반출 영상의 재생확인 및 페기 관리 등 반출 영상의 보안과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VES 시스템이 방범, 주정차 단속,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재난·재해, 공원관리, 청사 관리, 학교 스쿨존 관리 등 CCTV 관련 전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영상 활용에 대한 통계와 분석이 용이해지고 백업 자동화시 업무의 감소 등의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동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향후에도 구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첨단 기술들을 빠르게 반영, 서울시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에 구민 안전 지킴이의 '모범 구'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