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9분기 연속 전세계 PC 시장 1위

PC시장 넘어 엔터프라이즈·모바일·에코시스템 사업 박차 계획

2015-07-10     윤효진 기자

레노버가 IDC와 가트너 기준 2015년 2분기 전세계 PC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9분기 연속 전세계 1위 PC기업의 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IDC기준 2015년 2분기 전세계 PC시장에서 20.3%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가트너 기준으로는 19.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점유율인 19.4%(IDC)와 19.1%(가트너) 대비 증가한 것으로, 2위와의 격차 또한 늘렸다.

지안프랑코 란치(Gianfranco Lanci) 레노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레노버는 우리의 핵심 비즈니스이자 강력한 성장 동력인 PC 분야에서 끊임없이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PC는 아직도 우리 비즈니스의 중심이고 우리는 이 분야에서 아직도 많은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이 같은 성장으로 엔터프라이즈, 모바일, 에코시스템 사업에서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노버는 단순히 디바이스를 파는 회사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한 데 모은 독특한 제품으로 고객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며 PC 시장에서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은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