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테크놀로지스, “3년 후 대다수 기업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 속도ㆍ시장 출시 기간ㆍ의사 결정 시간 ‘중요’

2015-07-08     이나리 기자

한국 CA 테크놀로지스는 7월 8일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 경쟁력 확보 전쟁’ 글로벌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고품질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중요한 요인이라고 꼽았다.

CA테크놀로지스는 옥스포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에 의뢰해 전세계 제조, 서비스, 유통, 소비재,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기업 내 고급 소프트웨어 전략을 책임지는 200명의 비즈니스와 IT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가운데 43%는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이 되는 것이 현재 경쟁력 확보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라 답했고 3년 후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 답한 비율은 78%에 이르렀다.

민첩성 향상과 시장 출시 기간 단축도 기업 경쟁력 향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략 중 하나다. 보다 발전된 형태의 소프트웨어 전략을 이미 채택하기 시작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45%는 이 같은 변화가 빠른 의사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현재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3년 후 그렇게 될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61%로 조사됐다.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으로의 변모는 시장 점유율(47%), 신규 제품/서비스 개발(42%), 재무 성과(36%)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1%)은 지난 3년간 더욱 새로운 형태의 소프트웨어(모바일 앱, API 기반 소프트웨어 등)에 투자했고 이와 비슷한 비율의 응답자가 향후 3년간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 답했다. 응답자의 54%는 현재 고객 소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9%는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를 기업 내부(인하우스)에서 처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47%는 앱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하거나 할 계획이라 답해 소프트웨어의 전략적 역할을 시사하고 있다.

한국 CA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최 사장은 “기업은 이제 더 이상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하는 것만으로 안심할 수 없다. 오늘날 기업의 성공은 최상의 고객 경험을 어떻게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디지털화에 맞춰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고객 경험이야말로 애플리케이션 이코노미 시대 핵심 차별화 요인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