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

2015-07-01     이광재 기자

네패스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월드클래스300 및 글로벌전문기업(이하 월드클래스300)’에 선정돼 글로벌 시장 진출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및 마케팅, 금융서비스 등을 지원받게 된다.

월드클래스300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중 하나로 기술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진출 의지가 강한 최정예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주도의 프로젝트이다. 올해부터는 운영요령이 개정되어 기업선정 단계에서부터 경영자의 준법경영, 평판 등 검증요건이 더욱 엄격해진 가운데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유망 기업 30개 기업이 선정됐다.

네패스는 수출확대전략, 기술확보전략, 투자전략, 경영혁신, 현장 실사 등 심사항목을 모두 만족시켰으며 특히 20년 이상 반도체 산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점과 WLP(Wafer level packge)/FOWLP(Fan-out WFLP) 등 전자·통신제품들의 초경량화, 초소형화, 고기능 복합화를 구현할 수 있는 차별화된 시스템반도체패키지 기술의 잠재력 등에서 글로벌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감사(Thanks)를 바탕으로 한 기업문화와 투명경영 등도 차별화된 기업역량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5년간 네패스는 최대 75억 원의 연구지원 자금을 포함해 해외시장진출을 위한 마케팅 및 컨설팅 지원, 국내외 전문 인력 채용지원, 금융우대지원 등 다양한 정부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네패스 관계자는 “이번 월드클래스300 기업 선정은 네패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비메모리 반도체 패키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빠르게 변하는 IT환경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전자부품/소재 토털 솔루션 제공자(Total Solution Provider)’로서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