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출입문 얼굴로 여는 시대 도래?

파이브지티, 아파트 단지에 얼굴인식로봇 도입

2015-06-30     이광재 기자

차세대 바이오인식 보안 솔루션 기업 파이브지티가 아파트 단지에 얼굴인식로봇을 도입하며 가정보안 시스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파이브지티의 얼굴인식로봇이 도입되는 곳은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며 한양건설이 공급하는 경기 용인시 신봉동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에 위치한 모델하우스에서 아파트에 설치될 얼굴인식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017년 1월 준공예정인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는 지하 1층~지상 4층, 30개 동, 전용 84㎡형, 294가구 규모다.

테라스 하우스 46세대, 정원 하우스 24세대, 펜트하우스 62세대, 일반 아파트형 주택 162세대로 구성돼 입주자가 원하는 형태로 선택, 분양을 받을 수 있다. 광교산의 자연경관을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저밀도의 환경 친화적인 단지다.

광교산 한양수자인 더킨포크에 도입되는 얼굴인식로봇은 매립형 제품(GTFR-6000)으로 화면을 바라보면 1초 이내에 인증이 완료돼 문을 열어준다는 것이 파이브지티의 설명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외부에 있더라도 집안의 출입 여부 및 자녀의 안전 귀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외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방문자의 얼굴을 확인하고 출입문을 열어줄 수 있고 미등록자가 인증을 시도할 경우 사진 촬영 및 저장, 전송이 가능해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

이와 함께 파이브지티는 얼굴인식 애플리케이션 유페이스키(Ufacekey) 회원 가입 후 얼굴 인증시 음성 및 문자 메세지를 전송해주는 기술의 경우 가족간 소통의 매개체와 더불어 사회적 문제인 독거노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파이브지티는 특히 자사 얼굴인식로봇이 사용자의 얼굴에서 수만개의 특징점을 포착해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에 쌍둥이도 구분할 정도로 정확한 기술을 자랑하며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인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문인식 장치가 갖고 있는 접촉에 의한 위생 문제와 미인식 또는 인식 지연 등과 같은 불편함이 없어 일상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정규택 파이브지티 대표는 “파이브지티가 아파트 단지에 얼굴인식로봇을 공급하며 가정보안 시스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며 “가정보안 시스템은 가족의 안전만이 아니라 가정의 화목까지 지켜주는 기술이 돼야 하기에 파이브지티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얼굴인식로봇이 보안기술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가족간의 소통 매개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