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탈피 ‘신개념 IT 트렌드’ 소비자 ‘주목’

2013-03-05     이광재
최근 IT 업계에서 고정관념을 깬 신개념 기능이 관심을 끌고 있다. 더 이상 새롭지 않은 터치 기능을 새로운 형태로 접목하고 모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한 제품을 내놓는 등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선보여지고 있는 것.

이러한 움직임은 새로움을 추구하며 편리성과 스타일을 중요한 구매 동기로 여기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현상으로 AV를 비롯해 PC 및 스마트 폰 브랜드 등 전반적인 IT 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A9', 모션으로 진화 볼륨 컨트롤 돋봬

덴마크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무선 스피커 '베오플레이 A9'은 '매직 터치 볼륨 콘트롤' 기능을 새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후면 상단부 탑 센서에 손을 대고 라인에 따라 좌우로 쓸어주듯 움직이면 볼륨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음악 재생 중 센서에 손을 2초 이상 대고 있으면 재생을 정지시킬 수 있다.

베오플레이 A9은 이러한 혁신적인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Product Design)'과 소비자 가전 박람회 'CES 2013'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을 수상했다.

베오플레이 A9은 최근 급변화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 제품의 업그레이드 이후 첫 출시한 모델로 모든 스마트 기기를 통해 무선으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북유럽 특유의 절제미 있고 모던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과 함께 기능성과 편리성을 갖췄다. 베오플레이 A9을 비롯한 뱅앤올룹슨의 모든 제품은 수작업으로 제작되며 출고 전 꼼꼼한 전수검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높은 퀄리티를 보장한다.

삼성 '시리즈7', 손동작만으로 작동 프리미엄 올인원 PC

삼성전자는 손동작만으로 PC를 작동할 수 있는 '핸드 제스처' 기능을 탑재한 '시리즈7'을 선보였다. 이 기능은 화면 위에 장착된 웹캠으로 손 움직임을 인식, 모니터와 1m 내 공간에서 정해진 손동작 5개로 PC 작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클릭이나 화면 넘기기, 볼륨 조절 등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이 기능은 PC와 떨어져 있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핸드 제스처 기능은 화면에서 50cm~1m 떨어진 위치에서 손을 펼치고 움직이는 동작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주먹을 쥐었다 피는 동작이 마우스의 클릭 기능을 대신하고 인사하듯 손바닥을 흔들면 사용 중이던 프로그램이 종료 된다. 시리즈7은 동시에 열 손가락으로 조작이 가능한 터치스크린까지 구비해 유저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디자인된 IT 아이템으로써 업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팬택 '베가 NO6 풀 HD', 뒷면 터치패드 기술 적용

팬택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베가 NO6 풀HD'에 제품 뒷면에 터치패드 기술을 적용한 'V터치'를 도입, 국내 이색 터치 IT 시장의 문을 열었다. V터치는 디스플레이가 5.9인치로 커지면서 자칫 발생할 '휴대상의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손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한 기능이다. 이 기능은 드래그와 두드리기 기능으로 화면의 상하좌우 이동은 물론 빠른 실행, 전화 받기 등도 가능하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베가 NO6 풀 HD는 지난달 국내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됐다. 1.5GHz 쿼드코어 CPU에 안드로이드 4.1 젤리빈 OS를 탑재한 이 제품은 후면 터치패드의 간편한 조작으로 여러 기능의 활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극대화한 혁신 제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