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한발 앞선 기술로 시장 선도

2013-02-22     이광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용 오픈 네트워킹 '패브릭' 발표
新 버전 '유니파이드 액세스' 전략 공개…솔루션도 출시

복잡해져만 가는 데이터센터를 보다 간소하게 자동화하고 효율화함으로써 클라우드 컴퓨팅 및 오픈 네트워킹 등의 최신 수요를 발 빠르게 수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시스코의 행보가 한층 가시화됐다. 즉,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하나의 '데이터센터 패브릭'으로 통합, 비즈니스 운영 과정에 민첩성과 자동화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한 시스코 유니파이드 데이터센터 전략 이행을 위한 혁신 제품이 다수 출시된 것.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대표 제품은 40기가비트 포트집적도를 자랑하는 레이어2/3 고정형 스위치인 '시스코 넥서스 6000 시리즈(Cisco Nexus 6000 Series)'와 기업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통신사업자 퍼블릭 클라우드를 유연성 기반으로 안전하게 연결 가능하게 해 줌으로써 간편하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코 넥서스 1000V 인터클라우드(Cisco Nexus 1000V InterCloud)'. 또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지원과 보완을 목적으로 탄생된 자사의 확장형 '시스코 ONE(Cisco Open Network Environment)'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서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컨트롤러를 추가로 발표했다.

이들 신제품은 시스코의 유니파이드 데이터센터 전략 이행에 최적화돼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데이터센터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프라의 민첩성을 크게 개선시켜 줄 뿐 아니라 복잡한 운영을 간소화시켜 주며 애플리케이션 인지 능력을 대폭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시스코는 밝혔다. 더불어 시스코 ONE을 근간으로 데이터센터, 캠퍼스, 클라우드 등 네트워크상의 어떤 부문에서든 오픈 네트워킹, 프로그래밍, SDN 등의 최신 수요에 발 빠르게 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트워크 속도, 지연시간, 단일 유닛 내 네트워크 포트 밀도는 가상화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거나 마이크로초 단위로 운영되는 매니지드 클라우드 환경의 전환을 고려하는 고객에게는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다. 특히 네트워크 포트 밀도는 데이터센터를 위한 상면공간에 제약이 따를 때 더욱 신중히 고려돼야 한다.

시스코는 고객들의 이런 차별화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이더넷과 FCoE(Fiber Channel over Ethernet)를 모두 지원하고 포트마다 1마이크로초 수준의 지연시간을 보장하는 96포트짜리 40기가비트의 고정형 폼팩터 스위치 시스코 넥서스 6000을 공개했다. 또한 시스코는 자사의 넥서스 7000 시리즈에 고품질의 서비스 모듈을, 넥서스 5000과 2000 제품 라인에는 40기가비트 업링크 익스텐션을 각각 추가했다.

넥서스 6000 시리즈는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스위칭 폴트폴리오를 확장해 준다. 즉, 한층 개선된 밀도와 확장성을 통해 보다 유연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특히 새로운 넥서스 6000 시리즈는 하나의 고정형 폼팩터 안에서 최고의 10GE·40GE 밀도를 보장해 준다. 또 과거에는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수준의 네트워크 가시성과 프로그래밍을 보장해 준다. 이는 견고하게 통합된 레이어 2/3 기능 세트와 함께 NX-OS에서 운영된다.

넥서스 6000 모델은 컴팩트한 4RU 폼팩터에 라인 레이트 40GE의 포트를 최대 96개까지 수용이 가능한 업계 최고 수준의 밀도를 자랑하는 넥서스 6004와 1RU 폼팩터에 4개의 40GE 업링크 포트와 함께 48개의 1GE·10GE 고정형 포트를 제공하는 넥서스 6001이다.

시스코는 첫 서비스 블레이드 시스코 넥서스 7000 시리즈 네트워크 어낼러시스 모듈(Network Analysis Module, 이하 NAM)을 발표함으로써 자사의 주력 데이터센터 스위치인 넥서스 7000 시리즈가 서비스 기능을 풍성하게 갖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NAM은 시스코 넥서스 7000이 애플리케이션 인지능력과 성능 분석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네트워크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강화하고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 네트워크 리소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클라우드 및 가상화 환경에서 매니지드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시스코 넥서스 2248PQ 스위치 시리즈 및 넥서스 5500 시리즈 40 기가비트 업링크 는 데이터센터 구축시에 고객의 투자보호를 도와주며 엔드투엔드 40G 솔루션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통신사업자 클라우드 보안 문제, 복잡한 인프라 구축 작업, 그리고 기업과 통신사업자 클라우드를 단일 인터페이스 하에서 손쉽게 통합 관리할 수 없는 관리상의 어려움 등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리소스를 적극 활용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에 시스코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될 수 있는 복잡한 관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독자적인 기술을 자사의 넥서스 1000V 분산 가상 스위치에 추가했다.

넥서스 1000V 인터클라우드는 기업 IT 인프라를 통신사업자 클라우드로 간편하지만 높은 수준의 보안을 보장하며 영역을 확장해 갈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조율해 준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클라우드 사업자와 다양한 하이퍼바이저와 제약없이 연동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시스코 가상화 네트워크 매니지먼트 센터(Virtual Network Management Center, 이하 VNMC) 인터클라우드는 기업 및 통신사업자 도메인 전역에 걸쳐 네트워크 서비스를 위한 단일 정책 관리 포인트를 포함하고 있다. 이 결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내의 멀티 하이퍼바이저 전반에 걸친 가상머신을 관리할 수 있으며 API를 통해 다수의 통신사업자 클라우드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시스코는 지난해 6월 오픈 네트워킹,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애플리케이션 인지 기능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책으로 시스코 ONE을 공개한 바 있다. 시스코 ONE은 네트워크 인프라를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제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서비스 속도 개선은 물론 리소스를 최적화해 준다.

새로운 시스코 ONE 소프트웨어 컨트롤러는 고가용성과 확장성, 확대 가능성을 모두 보장하는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또 'onePK'와 오픈플로우 기반의 멀티프로토콜 인터페이스도 지원하며 일관된 관리 기능과 장애처리 및 보안 기능도 보장해 준다. 이 밖에도 네트워크 자원의 논리적 분할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능을 포함하는 내장형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한다. 시스코 ONE 컨트롤러는 향후에는 커스텀 포워딩(Custom Forwarding) 및 네트워크 태핑(Network Tapping) 등의 시스코 네트워킹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이 가능할 예정이다.

시스코는 ONE를 위한 시스코 서비스를 통해 전략 워크샵, 아키텍처·디자인 검증, 글로벌 기술 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들 서비스를 통해 시스코는 기존에 사용 중인 인프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기술적인 문제점들을 파악, 개선 가능한 향후 활동 로드맵을 제공함으로써 시스코 ONE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시스코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인프라를 근본부터 혁신해 보다 민첩하고 용이하게 또한 혁신적으로 네트워크를 운영, 관리할 수 있는 방안으로 '시스코 유니파이드 액세스(Cisco Unified Access)' 전략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하나의 정책 소스와 관리 솔루션을 근간으로 유무선 네트워크는 물론 가상사설망(VPN)까지 한데 통합해 줌으로써 네트워크 전반에서 걸쳐 간결하고 지능적으로 일관성 있는 운영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고도의 보안도 보장해 준다는 것이 시스코의 설명이다.

이에 기업들은 네트워크 운영에 소요되던 막대한 시간을 절감, 혁신적인 스마트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새롭게 개발하는 데 투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시스코 유니파이드 액세스 제품들은 미래에 도입 가능한 신기능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오픈 인터페이스와 같은 최신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기존에는 무선 네트워크가 유선 네트워크 위에 추가로 설치되는 오버레이(overlay) 형태로 구축이 이뤄졌다. 이에 전혀 다른 기능 및 서비스로 구성된 두 개의 논리 네트워크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되면서 복잡성이 증대됐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네트워크상에서 사용하는 기기들이 늘어나면서 극대화됐다. 즉, IT 부서는 나날이 복잡해져만 가는 네트워크 인프라 환경 가운데 공통된 네트워크 접근 정책을 적용하며 BYOD 등 새로운 요구를 가능케 해야 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보안도 보장하며 사용자들에게는 이상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시스코 유니파이드 액세스 네트워크 아키텍처는 새롭게 출시된 시스코 유니파이드 액세스 데이터 플레인(Cisco Unified Access Data Plane, UADP) ASIC에 기반해 처리 중인 유선 및 무선 트래픽을 하나의 데이터 전달 계층(Data Plane)으로 수렴시켜 준다.

시스코가 이번에 새 UADP ASIC을 근간으로 발표한 시스코 유니파이드 액세스 네트워킹 신제품은 ▲무선 LAN(WLAN) 컨트롤러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카탈리스트 3850 유니파이드 액세스 스위치 ▲IOS 기반 소프트웨어 및 60Gbps 성능을 갖춘 새로운 5760 유니파이드 액세스 WLAN 컨트롤러다.

이와 함께 시스코는 ▲새로운 아이덴티티 서비스 엔진(ISE) 1.2 ▲새로운 프라임 인프라스트럭처 2.0 등 유니파이드 액세스 정책 및 관리 솔루션도 출시했다.

랍 소더버리 시스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그룹 총괄 수석 부사장은 "고객들은 총소유비용은 낮추는 동시에 BYOD 등과 같은 새로운 요구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에는 대응할 수 있는 단순하고 안전성 높은 네트워크를 갖추기 원하다"며 "시스코 유니파이드 액세스야말로 기존의 개별 기술 스택과 서로 다른 구성요소로 구축된 인프라를 탈피해 단일 아키텍처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고객들이 희망하는 이상적인 똑똑한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는 유니파이드 액세스가 기업의 IT 부서들이 이런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는 네트워크 요구사항들과 보다 강화된 서비스 혁신을 신속히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시됐다. 또 미래에는 보다 많은 사람, 데이터, 프로세스 및 사물을 보다 똑똑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오픈 인터페이스를 통해 연결해 줄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도 가능할 수 있게 근간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코는 유니파이드 액세스를 통해 고객들이 만물인터넷으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해 궁극적으로는 이들이 네트워크 전반의 단순성, 지능, 분석 능력, 확장성, 서비스 출시 기간 단축 및 변경 관리 향상을 통해 혁신적인 사용자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