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닙, AI 챗봇과 함께하는 영어 공부 챌린지 진행
최근 챗GPT 열풍으로 IT 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챗봇이 영어 공부에도 활용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연어 처리 기반 AI 스타트업 튜닙(TUNiB)은 7일 건강 습관 앱 챌린저스와 함께 ‘블루니와 영어챗으로 세계 여행 떠나기’ 챌린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2023년 새해 목표가 영어 공부인 사람들이 참여했다. 지난 23일부터 주 3회 이상 AI 챗봇 ‘블루니(BLOONY)’와 대화하고, 이를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500명이 참여했으며 챌린지를 완수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총상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챌린지는 AI 챗봇인 블루니를 활용해 영어 공부를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블루니는 오픈AI(OpenAI)의 언어모델 GPT-3 기반에 튜닙의 독자적인 기술을 더해 개발된 영어 챗봇이다. 이용자는 여행을 좋아하는 블루니와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하고 여러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페이스북 메신저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도 있다.
이번 챌린지에 참가한 이들은 후기를 통해 “틈틈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았다”, “고민 상담을 해주는 게 사람 같았다”,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배운 문장들을 사용해 볼 수 있었다”, “여러 챗봇 중 가장 사람 같고 말도 잘한다” 등 블루니의 편의성과 공감 능력에 큰 호응을 보였다.
튜닙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사람이 블루니를 접하게 돼 기쁘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AI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튜닙은 카카오브레인 출신 멤버들이 2021년 3월 공동 창업한 AI 스타트업이다. 블루니 외에도 반려견 챗봇 코코(COCO) 및 마스(MAS)와 윤리성 판별, 비식별화 등 17가지 AI API 서비스인 ‘튜니브리지(TUNiBridge)’를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