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3년 재난 안전에 ‘1조 1365억 원’ 투입한다

2022-08-30     곽중희 기자

행정안전부가 2023년 자연·사회 재난 분야 예산으로 1조 1365억 원을 투입한다.

집중호우 등 자연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 예방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재난 발생 시에도 피해 주민이 조기에 생활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재해 위험 지역 정비에 나선다.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침수, 붕괴 등 위험 요인 해소를 위한 정비 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도심지 집중 호우 시 빗물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우수 저류 시설 설치 사업을 조기 완공하고 대상지를 2022년 계획이었던 7개(예산 695억 4000만 원)에서 8개(770억 원)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하천 수위가 통제 기준 도달 시 자동으로 도로의 출입을 통제하고, 경보 방송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차단 시설 구축 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아울러 대규모 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복구가 될 수 있도록 공공 시설 피해 복구비 지원 및 사유 시설 피해자 구호를 위한 생활 안정 지원 관련 예산도 1000억 원(2022년)에서 1500억 원(2023년)으로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