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119 구급 서비스' 한 눈에 보도록 통계 연보 개선

2022-08-19     곽중희 기자

소방청이 9월부터 국민들이 119 구급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소방청 119 구급 서비스 통계 연보’를 개선한다.

구급의학 연구 전담팀(TF팀)에서 개발한 이 현황판은 기존 연 1회 책자 형태로 게재됐던 형식을 개선해, 분기별·월별로 주기를 단축시키고 그래프나 픽토그램을 활용해 통계 자료를 시각화·도표화했다.

전국 통계뿐만 아니라 원하는 시도 지역과 월 단위를 부분적으로 추출할 수 있게 해 이용자의 편의와 유용성을 높였다.

이 현황판으로 ▲119구급대 출동 현황 ▲이송 환자 남녀·연령 현황 ▲이송 환자 발생 장소 ▲발생 유형(질병, 질병외, 교통사고, 4대 중증질환) ▲119신고부터 병원 도착 시간 ▲구급대 활동 시간 분포 시간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22년 상반기 전체 이송 환자는 남자의 비율이 높았고(51.4%), 나이대는 15~64세가 50.1%로 가장 높았다. 이송 환자의 발생 장소로는 집이 65%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도로가 10%를 기록했다.

전체 환자의 발생 유형은 질병(70%), 질병외(28%), 기타(2%)로 질병 환자가 가장 많았다. 질병외 환자(28%) 중 교통사고가 8.4%이고, 전체 환자중 4대 중증 환자(심정지, 중증외상, 심혈관, 뇌혈관)는 20.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