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정보관리사 첫 시행에 합격자 257명 배출

전국 8개 지역에서 검정 시행, 관련 직무군 종사자 응시비율 높아

2021-12-22     석주원 기자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가 지난 12월 12일 첫 시행한 ‘영상정보관리사’ 자격 시험을 통해 257명의 첫 합격자를 배출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8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서울 서초구, 강남구, 성동구와 가평군, 홍성군 등 23개 지자체, CCTV(유지 보수·IT 인프라 구축 포함) 관련 기업 33개, VMS 솔루션 관련 기업 2개, 경찰 및 법무부 교정 기관,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과 관련해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시자들 84.1%가 경제 활동을 하는 직장인이었으며, 응시 연령층은 40대가 29.7%로 가장 많았고 50대 26.6%, 30대 22.7%, 20대 17.9%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이 61.1%로 가장 많았고, 부산 11.8%, 대구 11.5%, 대전 7.8% 광주 7.0% 순으로 집계됐다.

자격 시험에 응시한 주된 목적으로는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데 필요’가 39.4%, ‘자기 계발 또는 직무수행능력 향상’이 3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시험 평가 방법의 적절성을 비롯한 운영 기관의 전문성 및 자격의 효용성 등에 관한 설문 응답에서는 대체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상정보관리사

영상정보관리사 민간 자격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관계자는 "갈수록 활용 분야가 많아지고 있는 CCTV 관제 및 관리 업무 환경의 전체적인 개선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 및 평가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 영상정보관리사가 관제, 유지 보수, 소프트웨어 개발 직무와 CCTV를 관리하는 기관, 기업, 아파트, 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자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올해 처음 시행된 영상정보관리사 자격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영상정보관리사 자격 시험은 2022년 4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