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제이넷, 자사 개발자 사칭 해킹피해 재발 방지 온힘

BSC 스캔 통한 계정동결, 환수 요청 등 진행 예정

2021-11-26     황민승 기자

오는 12월 1일 정식 오픈을 앞둔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기반 탈중앙화 플랫폼 포제이넷(4jnet)이 최근 발생한 자사 사칭 피해 수습에 나섰다.

26일 포제이넷에 따르면 얼마 전 포제이넷의 개발자를 사칭한 해커 일당이 단 1시간여 만에 약 10만 달러(약 1억 2000만원)을 편취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가짜 포제이넷 토큰을 만들어 팬케이크스왑(pancakeswap)을 통해 판매한 뒤 LP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메신저나 SNS를 통해 가짜 lp로 유도해 부당이득을 취한 뒤 그대로 잠적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 같은 피해 사실을 확인한 포제이넷은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BSC 스캔을 통한 계정동결과 환수 요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제이넷 관계자는 “피해자들을 위해 부당이득 반환 요구를 포함해 회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라며, “당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개발자나 운영자가 개인적인 연락을 통해 지갑 주소 전송이나 송금 요구를 하지 않음을 명심하고 공식 채널과 채팅 그룹에서만 소통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