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11월 화물차 교통사고 주의보

2021-11-25     김혜나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2016~2020년 월별 화물차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1월에 화물차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1월은 하루 평균 84건으로, 평상시(74건)보다 13.5% 더 많이 발생했다.

운전 중에는 항상 주의해야 하지만, 화물차 교통사고가 특히 잦은 시간대는 오후 4시~6시 사이와 오전 10시~12시 사이로 집계됐다. 또한 화물차 교통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3.1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7명)보다 약 2배가량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교통공단이 강조한 화물차 안전수칙 7가지는 다음과 같다. ▲과속 및 신호위반 금지 ▲차량 간 안전거리 확보 ▲음주·과로운전 금지 ▲장시간 운전 시에는 2시간마다 휴식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비나 눈이 올 때 급브레이크 조작 지양 및 감속 운전 ▲화물 낙하 방지를 위해 덮개 등을 사용해 단단히 고정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화물차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니 반드시 교통법규를 준수하시길 당부드린다” 며, “11월은 화물차 교통사고가 가장 잦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본인과 타인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