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친환경 소재 분야 일본 인재 확보 잰걸음

미국 이어 일본 현지대학 출신 석·박사 대상 온라인 포럼 개최

2021-11-12     황민승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소재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강국인 일본에서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12일 일본 내 대학 출신 석·박사 인재들을 대상으로 ‘SK 이노베이션 커넥트 재팬’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초화학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일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기초화학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배터리, 분리막 등 신성장 핵심 사업에서 성과를 창출해온 것에서 더 나아가 차세대 배터리 등 미래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핵심인재를 확보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행사는 SK이노베이션 연구개발 총책임자인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이 직접 주관했다. 이날 이 원장은 일본 우수 대학 석·박사 인재와 연구기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카본 투 그린’ 비즈니스의 핵심 내용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는 연구분야,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그린 비즈니스를 실행해 나갈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지난달 미국에서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최경락 SK이노베이션 인재개발실장은 “이번 행사는 ESG 기반 성장전략을 강력하게 실행하기 위해 혁신을 선도할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 현지에서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