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3’에 나만의 컬러 개성 담는다

비스포크 에디션 출시...총 49가지 조합의 색상 라인업 갖춰

2021-10-21     황민승 기자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가전제품 중심으로 도입한 비스포크(Bespoke) 콘셉트를 스마트폰으로 확장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20일 온라인으로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를 개최하고,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비스포크’ 개념을 스마트폰으로 확대 적용한 제품이다. 특히 지난 8월 ‘갤럭시 Z 폴드3’와 함께 출시돼 폴더블 폰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는 ‘갤럭시 Z 플립3’에 이를 적용함으로써 자신만의 개성을 적극 표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 폴드3·플립3’ 출시 이후 색상 트렌드 조사와 고객 취향·니즈 변화 분석 등을 통해 수 천가지 색상 옵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가장 조화로운 색상 조합의 팔레트를 완성해 이날 선보였다.

이번에 제공되는 옵션은 블랙, 실버 등 2가지 프레임 색상과 블루, 옐로우, 핑크, 화이트, 블랙 등 각각 5가지 전·후면 색상이다. 이를 조합하면 모두 49가지 조합이 나오게 된다. 고객들은 삼성전자 홈페이지 내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 프레임과 전·후면 색상을 선택해 취향에 맞는 색상의 조합을 구성하고 주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비스포크 스튜디오에서는 제품 색상을 선택한 고객들이 ‘360도 미리 보기’를 통해 사전에 색상을 비교·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취향 변화를 고려해 최소 비용으로 제품 전·후면의 패널 색상을 계속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갤럭시 Z 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호주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21일부터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된다. 가격은 130만 9000원이며, ‘비스포크 업그레이드 케어’ 서비스는 전·후면 패널 동시 교체 시 9만 9000원이다.

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전무)은 “앞으로도 고객의 선호도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고객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기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