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MLCC용 이형필름 시장 공략 가속

내달 중 월 1400만㎡ 규모 증설라인 양산 돌입

2021-10-12     황민승 기자
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가 고성장이 예상되는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용 이형필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코스모신소재는 MLCC용 이형필름 증설 설비를 준공,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4분기부터 MLCC용 이형필름 생산량 확대에 의한 매출 증진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설비는 지난해 말 설비 증설을 발표하고 투자를 진행해 온 것으로, 폭 2800㎜의 국내 최장 코터 설비를 갖추고 월 14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시험생산과 고객 품질 승인을 거쳐 내달 중 상용가동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태다.

관련 업계는 향후 수년 간 전기차를 비롯한 전기·전자제품 수요 증가로 MLCC 수요도 주목할 만한 성장이 예견되고 있어 MLCC용 이형필름 시장은 매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스모신소재의 주력사업인 2차전지 양극활물질 신규 증설 라인 역시 고객 승인 절차가 완료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