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태풍 ‘찬투’ 대비 주요 시설물별 상황반 가동

건설현장 등 피해 최소화 위해 비상근무체제 돌입

2021-09-17     황민승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이 제14호 태풍 ‘찬투’에 대비해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현재 진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는 부원장이 지휘하는 상황실이 설치됐으며, 특수교, 비탈면, 진단현장, 전담시설물, 건설·지하, 건축물 등 5개 분야별 상황반을 가동 중에 있다.

상황실은 태풍의 진로 등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유사 시 상황반 및 권역별 지사의 비상대기조와 함께 현장 출동 등 초동 대응에 나서게 된다. 특히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호남지사와 영남지사는 건설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국토안전관리원은 지하굴착공사 등 건설현장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호남·영남·제주권역의 건설현장 1410개소와 지하개발사업자, 지하안전영향평가 전문기관 1489곳에 태풍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박영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건설현장과 주요 시설물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태풍 대비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