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능·안정성·내구성 겸비한 ‘마이크로 SD카드’ 출시

‘프로 플러스’ 4종, ‘에보 플러스’ 3종

2021-09-08     황민승 기자

삼성전자가 성능은 물론 안정성과 내구성까지 3박자를 갖춘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성능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한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플러스(PRO Plus)’와 ‘에보 플러스(EVO Plus)’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두 제품은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마이크로 SD카드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며, 주로 스마트폰, 태블릿, 액션캠 등 모바일 기기의 확장형 스토리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성능과 외부 충격에 강한 디자인 설계로 일반 소비자 뿐만 아니라 4K UHD 영상과 같은 고사양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까지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프로 플러스는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160MB/s, 120MB/s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약 1.6배, 1.3배 빨라졌으며, 에보 플러스 역시 이전 세대 대비 약 1.3배 빨라진 최대 130MB/s의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또한 두 제품군 모두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 외부 충격에 대비한 특수 보호 기능이 적용돼 혹독한 사용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마이크로 SD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브랜드제품비즈팀장 이규영 상무는 “고성능 스토리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에 대한 시장 요구가 높아졌다”며, “성능, 안정성, 내구성을 겸비한 차세대 마이크로 SD카드 제품군 출시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지속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 플러스는 128GB, 256GB, 512GB 등 3종, 에보 플러스는 64GB, 128GB, 256GB, 512GB 등 4종의 용량으로 국내시장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