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전동 킥보드용 공유 안전헬멧 4000개 배포

이달까지 지역운영사업자에 전달...시장 활성화, 운영비 부담 저감 기대

2021-09-01     황민승 기자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 서비스 씽씽이 안전한 공유 PM 이용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씽씽은 자사 공유 PM 이용자를 위한 공유 헬멧 4000개를 발주해 이달 중 지역운영사업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씽씽은 이미 지난달 공유 헬멧 2000개를 지역운영사업자에게 전달했으며, 9월 중으로 추가 2000개를 배포해 총 4000개의 배포를 완료할 계획이다. 

4000개는 씽씽의 전체 공유 PM 중 약 22%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이며, 운영파트너 대상 수요 파악과 서울 직영 운영 후 추가로 헬멧을 발주할 방침이다. 이 같은 헬멧 배포를 통해 정부의 안전 규제로 위축된 공유 킥보드 시장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지역운영사업자들의 운영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유 헬멧은 씽씽에서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다. 위생 관리와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판매용 헬멧과는 다르게 설계됐다. 

김상훈 씽씽 대표는 “공유 헬멧 배포는 회사 차원에서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로서 지역운영사업자에게 우선 배포했다”며 “헬멧은 공유 PM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만큼 앞으로도 더 나은 라이딩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안전체계를 능동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씽씽은 퍼스널모빌리티산업협의회(SPMA)를 통해 서울 강남 지역에 공유 헬멧을 배포한 바 있으며, 구형 킥보드 타이어의 사이즈업, 씽씽 이용자 케어서비스 ‘더 든든 씽씽’ 제공 등 안전한 이용을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