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로나19 백신휴가제로 집단면역 조기달성 동참

이상징후 없어도 접종 1회당 2일 유급휴가 제공

2021-08-30     황민승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후오비코리아가 코로나19 집단면역 조기 달성과 전 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백신접종 1회당 2일 씩 총 4일의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후오비코리아의 유급 백신 휴가제는 지난 6월 초부터 시행됐지만 당시는 백신 예약이 쉽지 않아 혜택을 누리는 임직원 수가 적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18세~49세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에 성공한 직원들이 많아지고, 잔여 백신 예약 성공 사례가 늘면서 많은 직원들이 접종 유급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후오비코리아는 전 임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당일은 물론, 접종 후 이상 징후 여부에 관계없이 다음날까지 무조건 이틀 연속 유급 휴가를 기본 지급한다. 백신 예약 완료 후 예약 증빙 서류를 경영지원실에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후오비코리아 경영지원실에서도 정기적으로 사내 메신저 전체 공지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예약을 독려하고 있다.

박시덕 후오비코리아 대표는 “임직원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가장 중시하는 방침에 따라 총 4일의 유급 백신 휴가를 운용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결국 회사에도 더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