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차 추경 6.2조 원 확정…코로나19 피해누적 소상공인에 집중

2021-07-26     이지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안(4조 8376억 원) 대비 1조 3554억 원 증액된 6조 1930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희망회복자금, 손실보상, 긴급대출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누적된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해 두텁고, 폭넓고,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노란우산공제 가입 지원, 폐업 소상공인 지원,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시장경영바우처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회복과 내수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노란우산공제에 신규 가입하는 집합금지·제한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월 최대 4만 원(국비·지방비 각 50%)을 지원(국비 124억 원)해 더 두텁고 중층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고 지자체 협의를 거쳐 8월중 공고할 예정이다.

수출 물류애로 해소, 지역기반 창업 활성화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한다.
 
모태펀드 2700억 원을 출자해 61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출자사업 공고를 8월에 진행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촉진과 물류부담 완화를 위한 현지 액셀러레이팅 및 수출바우처 지원을 즉시 시행한다.

중기부 권칠승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지원에 집중하여 신속하고 두텁게 지원할 것”이라며 “경제활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육성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