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식 과기정통부 2차관,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상황 긴급 점검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중앙전파관리소 방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경식 2차관이 지난 8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와 중앙전파관리소를 방문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사이버보안 위협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조 2차관은 먼저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찾아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해킹, 분산서비스거부(DDoS) 등 사이버 공격 대비 모니터링과 사고발생 시 신속한 기술지원 업무를 24시간 수행하는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기간산업인 송유관 시설, IT 솔루션 기업, 정부기관 등 해킹 공격이 전방위로 확대돼 업무마비 등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잔여 백신 예약안내를 사칭한 문자결제사기(스미싱) 공격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조 2차관은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주문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조 2차관은 중앙전파관리소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현황을 점검했다. 중앙전파관리소는 전파 혼신조사, 전파교란 대응 등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전파 이용을 지원하는 대국민 접점 기관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조 2차관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기업들이 사이버 침해로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사이버침해 대응 모니터링 강화와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 당부했고, “디지털 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핵심 자원인 전파의 활용이 필수적인 만큼 국민이 안전하게 혼·간섭 없이 전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조 2차관은 “전파 관리 업무에 공백이 생기지 않게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이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