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SVM, 차량용 내비·블랙박스 시장을 잇다

2013-02-14     이광재
이미지넥스트, 옴니뷰

벤츠, BMW5 시리즈, 폭스바겐 투아렉, 인피니티 등 고가 수입차와 에쿠스, 제네시스 등 국내 고급차 풀옵션에만 적용되던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Sur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이제 시중에서 편하게 내 차에도 장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카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넥스트(대표 백원인 www.imagenext.co.kr)가 자동차 순정부품시장에만 공급하던 SVM 시스템인 '옴니뷰(OMNIVUE)'를 몇 개월간의 시범 사업 이후 애프터마켓에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SVM이란 일부 자동차회사에서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으로도 소개가 되고 있는데 마치 하늘에서 자동차를 내려보는 것처럼 자동차 주변의 360° 모습을 한눈에 모니터에서 볼 수 있는 영상 시스템을 말하며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지는 탑뷰(Top View) 영상을 통해 차량 주변 환경, 장애물 정보·충돌위험 경고 및 주차지원 등의 안전한 운전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스마트카의 필수안전시스템이다.

2007년 설립 후 스마트카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에 주력한 이미지넥스트는 SVM 기술을 자체 개발, 생산 능력을 보유했으며 2011년부터 현대 모비스에 기술을 제공하고 르노삼성자동차의 SM7 및 SM5에 직접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옴니뷰는 운전자 차량 주변의 사각지대를 완벽히 제거해주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기상조건에서도 명확히 차량 주위를 모니터링하며 운전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사전에 사고를 예방함은 물론 공간 예측이 힘든 코너길, 특히 백화점이나 마트 주차장의 좁고 굽은 길 주행이나 평행 주차시 여성운전자나 운전 미숙자의 완벽한 차량운행을 도와 자동차 외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다.

또한 2채널 블랙박스 제품과도 간단하게 연동할 수가 있어 운행 중 내 차의 탑뷰 영상을 함께 블랙박스에 녹화할 수가 있다.

새로 선보이는 시판용 옴니뷰는 고급 외제차, 대형차 이외에도 중형, 준중형, 소형, 경차까지 차종에 상관없이 모든 승용차에 장착이 가능하며 승합차, 트럭, 캠핑카, 트레일러 등 상대적으로 사각지대가 많은 상용차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치원 및 학원차량, 노약자 및 장애인 대상 운행차량, 버스 등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높은 차량의 사전예방시스템으로도 활용도를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옴니뷰는 자동차의 전방, 후방, 양쪽 사이드 미러에 설치할 수 있는 수평화각 185도의 초소형 초광각 카메라 4대와 ECU(Electronic Control Unit), 모니터로 구성되며 네비게이션이 장착된 차량은 별도 모니터 구입 없이 네비게이션 모니터에서 영상을 볼 수 있다.

백원인 이미지넥스트 대표는 "국내 유일의 SVM 자체 기술 보유업체로써 국내 모든 운전자들이 차량의 손실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애프터마켓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며 "완성차 OEM시장과 제품 테스트 기간의 반응을 볼때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잇는 새로운 자동차용 안전시스템으로서 시장의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옴니뷰는 전국 50여 개 지정 장착점에서 구매 및 장착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회사홈페이지(www.imagenext.co.kr) 또는 031-8022-7504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