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등 협의체 구성…기술사업화 방안 논의

2021-06-18     이지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방안 논의 및 관계기관 의견수렴 등을 위한 민-관 공동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밴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 등 민간 전문기관과 산업부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 기술거래사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민간 전문기관의 참여 확대방안 등 관련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그동안 기술이전·사업화 촉진계획시행 등 노력으로 기술이전율, 사업화성공률 등 성과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산업부는 밝히며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기업에 투자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민간 전문기관의 참여가 확대된다면 기술사업화 성과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간기관에서도 산업 디지털 전환, 글로벌 밸류체인 변동에 대응하여 활발한 기술이전(Buy R&D)을 통한 신속한 사업화 추진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를 활용하여 기술이전, 투자유치, 사업화 컨설팅 등을 병행하여 패키지로 지원한다면 성장잠재력이 있는 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데스밸리(Death Valley)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간담회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기술거래 플랫폼, 기술금융, 사업화 R&D 등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사업 추진시 민간 전문기관과의 연계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산업부, 기술이전 전담기관, 거래기관, 민간 전문기관, 공공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기술사업화 민·관 협의체(가칭)’를 구성해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할 방침이다.